[연예수첩] 신나는 영화 수다 ‘무비게이션’

입력 2016.11.24 (08:28) 수정 2016.11.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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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어서 매주 목요일마다 만나는 ‘강승화의 무비게이션’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영화가 기다리고 있을지 제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조정석 : "오랜만이다"

최근 영화계에 불어 닥친 브로맨스 열풍 속에서 당당히 우먼파워를 내세운 영화가 나타났습니다.

<녹취> 이병헌 : "감당할 수 있겠어?"

엄지원, 공효진 씨라면 감당할 수 있겠죠?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입니다.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선,

그녀에게 중국인 보모 한매는 한 줄기 빛 같은 존재인데요.

<녹취> 엄지원 : "다은아! 어제보다 더 심해졌네. 한매! 뭐하는 거야~ 더럽게. 빨리 뱉어!"

<녹취> 공효진 : "안 더러워요. 다은이 코~"

자신의 딸처럼 아이를 봐주던 한매가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녹취> 엄지원 :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저희 아기하고 이모가 없어서요."

그렇게 한매를 찾아 나선 지선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녹취> 납치범 : "듣기만 해요. 당신 딸 우리가 데리고 있어."

아이를 인질로 돈을 요구하는 납치범의 등장도 모자라, 또 한 번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집니다.

<녹취> 조달환 : "보모의 인적사항도 제대로 모르시죠. 사진조차 없어요. 제출하신 외국인 등록증 이것도 가짜예요. 휴대폰 이것도 대포폰이에요."

한매의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충격적 사실! 대체 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아이와 함께 사라진 보모를 추적하는 5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자칫 신파가 될 수도 있는 모성애 연기를 베테랑답게 감정의 완급 조절을 능숙히 해낸 엄지원 씨.

<녹취> 엄지원 : "사실 제가 경험으로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이 엄마들의 마음이 과연 어떤 것일까, 관객에게 어떻게 감정으로 전달할 것인가..."

공효진 씨의 연기 변신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녹취> 공효진 : "내가 뭘!!"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친 노처녀 선생은 물론, 탕웨이 못지않은 겨드랑이 디테일 연기 등 독특한 캐릭터 속에서도 사랑스러움은 잃지 않았던 공효진 씨!

이번엔 미스터리한 중국인으로 변신해 서늘함까지 보여주는데요.

어눌한 한국말과 중국어를 완벽히 소화해 현실감을 높였습니다.

<녹취> 공효진 :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부탁 하나만 더 들어줘. 그 자식을 죽여줘."

한편, 이 모든 게 양육권을 빼앗기 위한 자작극이라 의심받게 된 지선.

<녹취> "그 중국 여자 어디 있냐고! 애 안 뺏기려고 머리 쓰는 거예요."

믿을 것 하나 없는 혼란 속에서 오로지 홀로 딸을 되찾아야 합니다!

<녹취> 엄지원 : "다은이 털끝 하나라도 건드렸어봐. 내가 죽여버릴 거야. 가만 안 둘 거야!!!"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인 여자는 엄마의 모성을 따돌릴 수 있을까요? ‘미씽: 사라진 여자’ 였습니다.

다음은 장동건, 안성기, 길용우 씨의 특별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판타지 다큐멘터리 영화 ‘딜쿠샤’입니다.

<녹취> "내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영화다."

감독 태영은 뮤지컬 영화 제작 중 뇌출혈로 쓰러져 13년째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데요.

절망에 빠져있던 그는 꿈을 잃지 않는 이웃들을 만나 희망의 궁전을 뜻하는 ‘딜쿠샤’를 찾아갑니다.

<녹취> 정옥 : "♬나를 버린 사람보다~ 내가 더~"

무명의 트로트 가수와

<녹취> 만식 : "집사람을 위한 노랠 만들어주고 싶어요."

아픈 아내를 둔 전직 드러머.

<녹취> 기홍주 : "다른 건 모르겠고 저 친구가 살 집 하나만 제가 마련해 줄 수 있으면..."

영화 ‘딜쿠샤’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은 이들과 ‘희망’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이 영화에선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감독의 전작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미공개 영상 속 앳된 장동건 씨와

<녹취> "♬ 불평 가득한 눈으로 날 쳐다볼 것도 없어~"

국민 배우 안성기 씨는, 특별 출연은 물론 59년 연기 인생 최초로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녹취> 길용우 : "백성이야말로 힘이지. 진정한 나라의 힘! 대한이야."

탄탄한 연기력의 중견 배우 길용우 씨는 역사 속 인물, 고종황제를 연기했는데요.

이처럼 영화는 판타지는 물론 애니메이션과 재연까지~ 갖가지 장르적 요소를 결합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녹취> "꿈꾸는데 나이가 어디 있어?"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희망을 꿈꾸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딜쿠샤’ 이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는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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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신나는 영화 수다 ‘무비게이션’
    • 입력 2016-11-24 08:30:01
    • 수정2016-11-24 09: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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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매주 목요일마다 만나는 ‘강승화의 무비게이션’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영화가 기다리고 있을지 제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조정석 : "오랜만이다"

최근 영화계에 불어 닥친 브로맨스 열풍 속에서 당당히 우먼파워를 내세운 영화가 나타났습니다.

<녹취> 이병헌 : "감당할 수 있겠어?"

엄지원, 공효진 씨라면 감당할 수 있겠죠?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입니다.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선,

그녀에게 중국인 보모 한매는 한 줄기 빛 같은 존재인데요.

<녹취> 엄지원 : "다은아! 어제보다 더 심해졌네. 한매! 뭐하는 거야~ 더럽게. 빨리 뱉어!"

<녹취> 공효진 : "안 더러워요. 다은이 코~"

자신의 딸처럼 아이를 봐주던 한매가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녹취> 엄지원 :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저희 아기하고 이모가 없어서요."

그렇게 한매를 찾아 나선 지선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녹취> 납치범 : "듣기만 해요. 당신 딸 우리가 데리고 있어."

아이를 인질로 돈을 요구하는 납치범의 등장도 모자라, 또 한 번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집니다.

<녹취> 조달환 : "보모의 인적사항도 제대로 모르시죠. 사진조차 없어요. 제출하신 외국인 등록증 이것도 가짜예요. 휴대폰 이것도 대포폰이에요."

한매의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충격적 사실! 대체 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아이와 함께 사라진 보모를 추적하는 5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자칫 신파가 될 수도 있는 모성애 연기를 베테랑답게 감정의 완급 조절을 능숙히 해낸 엄지원 씨.

<녹취> 엄지원 : "사실 제가 경험으로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이 엄마들의 마음이 과연 어떤 것일까, 관객에게 어떻게 감정으로 전달할 것인가..."

공효진 씨의 연기 변신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녹취> 공효진 : "내가 뭘!!"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친 노처녀 선생은 물론, 탕웨이 못지않은 겨드랑이 디테일 연기 등 독특한 캐릭터 속에서도 사랑스러움은 잃지 않았던 공효진 씨!

이번엔 미스터리한 중국인으로 변신해 서늘함까지 보여주는데요.

어눌한 한국말과 중국어를 완벽히 소화해 현실감을 높였습니다.

<녹취> 공효진 :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부탁 하나만 더 들어줘. 그 자식을 죽여줘."

한편, 이 모든 게 양육권을 빼앗기 위한 자작극이라 의심받게 된 지선.

<녹취> "그 중국 여자 어디 있냐고! 애 안 뺏기려고 머리 쓰는 거예요."

믿을 것 하나 없는 혼란 속에서 오로지 홀로 딸을 되찾아야 합니다!

<녹취> 엄지원 : "다은이 털끝 하나라도 건드렸어봐. 내가 죽여버릴 거야. 가만 안 둘 거야!!!"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인 여자는 엄마의 모성을 따돌릴 수 있을까요? ‘미씽: 사라진 여자’ 였습니다.

다음은 장동건, 안성기, 길용우 씨의 특별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판타지 다큐멘터리 영화 ‘딜쿠샤’입니다.

<녹취> "내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영화다."

감독 태영은 뮤지컬 영화 제작 중 뇌출혈로 쓰러져 13년째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데요.

절망에 빠져있던 그는 꿈을 잃지 않는 이웃들을 만나 희망의 궁전을 뜻하는 ‘딜쿠샤’를 찾아갑니다.

<녹취> 정옥 : "♬나를 버린 사람보다~ 내가 더~"

무명의 트로트 가수와

<녹취> 만식 : "집사람을 위한 노랠 만들어주고 싶어요."

아픈 아내를 둔 전직 드러머.

<녹취> 기홍주 : "다른 건 모르겠고 저 친구가 살 집 하나만 제가 마련해 줄 수 있으면..."

영화 ‘딜쿠샤’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은 이들과 ‘희망’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이 영화에선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감독의 전작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미공개 영상 속 앳된 장동건 씨와

<녹취> "♬ 불평 가득한 눈으로 날 쳐다볼 것도 없어~"

국민 배우 안성기 씨는, 특별 출연은 물론 59년 연기 인생 최초로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녹취> 길용우 : "백성이야말로 힘이지. 진정한 나라의 힘! 대한이야."

탄탄한 연기력의 중견 배우 길용우 씨는 역사 속 인물, 고종황제를 연기했는데요.

이처럼 영화는 판타지는 물론 애니메이션과 재연까지~ 갖가지 장르적 요소를 결합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녹취> "꿈꾸는데 나이가 어디 있어?"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희망을 꿈꾸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딜쿠샤’ 이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는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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