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확산…사람도 감염 가능성

입력 2016.11.27 (07:17) 수정 2016.11.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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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AI 즉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 발생한 AI는 과거의 AI와는 양상이 다른데요,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데다 닭이나 오리 뿐 아니라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AI 즉 조류인풀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 받은 오리들이 매몰 처리되고 있습니다.

충북 음성과 전남 해남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AI는 이제는 수도권지역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AI는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100여 종에 이르는데 이번에 확산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H5N6형으로 국내에선 처음입니다.

<인터뷰> 오천석(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 : "(이번 AI는) 현재 우리나라에 처음 발생했기 때문에 상당히 동력이 강한 바이러스로, 전파도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인체 감염도 우려됩니다.

실제 중국에선 2년 전부터 이 유형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1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닭이나 오리를 직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AI가 철새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철새가 아닌 텃새의 사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서상희(충남대 수의과대학교) : "동시 다발적으로 AI가 일어나는 것 보면 최소한 5개월이나 6개월 전에 이미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이든 간에 국내에 들어와서..."

AI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철새 도래지나 닭.오리농장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닭과 오리 사체엔 접촉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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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병원성 AI 확산…사람도 감염 가능성
    • 입력 2016-11-27 07:22:28
    • 수정2016-11-27 08:05:55
    KBS 재난방송센터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AI 즉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 발생한 AI는 과거의 AI와는 양상이 다른데요,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데다 닭이나 오리 뿐 아니라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AI 즉 조류인풀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 받은 오리들이 매몰 처리되고 있습니다.

충북 음성과 전남 해남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AI는 이제는 수도권지역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AI는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100여 종에 이르는데 이번에 확산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H5N6형으로 국내에선 처음입니다.

<인터뷰> 오천석(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 : "(이번 AI는) 현재 우리나라에 처음 발생했기 때문에 상당히 동력이 강한 바이러스로, 전파도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인체 감염도 우려됩니다.

실제 중국에선 2년 전부터 이 유형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1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닭이나 오리를 직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AI가 철새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철새가 아닌 텃새의 사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서상희(충남대 수의과대학교) : "동시 다발적으로 AI가 일어나는 것 보면 최소한 5개월이나 6개월 전에 이미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이든 간에 국내에 들어와서..."

AI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철새 도래지나 닭.오리농장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닭과 오리 사체엔 접촉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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