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에 가격 인상…‘달걀 대란’ 우려
입력 2016.12.07 (21:40)
수정 2016.12.08 (13: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달걀 공급량이 줄어, 공급 대란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내일(8일) 또다시, 달걀 값을 올린다고 합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에 달걀을 공급하는 경기도의 한 달걀 집하장입니다.
차량 안팎은 물론,
<녹취> "AI(바이러스)가 묻어올 수 있기 때문에..."
손발까지 모두 소독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직영 농장에서 70%, 외부 농가 30%, 이렇게 달걀을 공급받아왔는데, AI 사태 이후 외부 농가의 달걀은 받지 않습니다.
오후 시간이면 달걀이 이 정도 높이로 이곳을 거의 꽉 채워야 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절반 넘게 빈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의 주문량을 맞출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안병천(달걀집하장 과장) : "판매처에 공급하지 못하는 양이 더 많아지고 있어서 현재 계속 계란값은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알 낳는 닭이 3백 만 마리 넘게 매몰처리되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소비자 가격도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내일부터, 롯데마트는 이번 주 안에 달걀 값을 5% 인상합니다.
<인터뷰> 이화순(경기도 하남시) : "달걀이 제일 편하니까 많이 쓰이죠. 걱정스럽죠. 모든 게."
달걀이 원료로 쓰이는 식품 값도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알 낳는 닭을 낳는 닭, '산란종계'의 41%가 매몰돼 AI 사태가 길어지면 '달걀 공급 대란'으로 이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달걀 공급량이 줄어, 공급 대란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내일(8일) 또다시, 달걀 값을 올린다고 합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에 달걀을 공급하는 경기도의 한 달걀 집하장입니다.
차량 안팎은 물론,
<녹취> "AI(바이러스)가 묻어올 수 있기 때문에..."
손발까지 모두 소독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직영 농장에서 70%, 외부 농가 30%, 이렇게 달걀을 공급받아왔는데, AI 사태 이후 외부 농가의 달걀은 받지 않습니다.
오후 시간이면 달걀이 이 정도 높이로 이곳을 거의 꽉 채워야 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절반 넘게 빈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의 주문량을 맞출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안병천(달걀집하장 과장) : "판매처에 공급하지 못하는 양이 더 많아지고 있어서 현재 계속 계란값은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알 낳는 닭이 3백 만 마리 넘게 매몰처리되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소비자 가격도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내일부터, 롯데마트는 이번 주 안에 달걀 값을 5% 인상합니다.
<인터뷰> 이화순(경기도 하남시) : "달걀이 제일 편하니까 많이 쓰이죠. 걱정스럽죠. 모든 게."
달걀이 원료로 쓰이는 식품 값도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알 낳는 닭을 낳는 닭, '산란종계'의 41%가 매몰돼 AI 사태가 길어지면 '달걀 공급 대란'으로 이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I 확산에 가격 인상…‘달걀 대란’ 우려
-
- 입력 2016-12-07 21:41:51
- 수정2016-12-08 13:14:26
<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달걀 공급량이 줄어, 공급 대란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내일(8일) 또다시, 달걀 값을 올린다고 합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에 달걀을 공급하는 경기도의 한 달걀 집하장입니다.
차량 안팎은 물론,
<녹취> "AI(바이러스)가 묻어올 수 있기 때문에..."
손발까지 모두 소독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직영 농장에서 70%, 외부 농가 30%, 이렇게 달걀을 공급받아왔는데, AI 사태 이후 외부 농가의 달걀은 받지 않습니다.
오후 시간이면 달걀이 이 정도 높이로 이곳을 거의 꽉 채워야 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절반 넘게 빈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의 주문량을 맞출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안병천(달걀집하장 과장) : "판매처에 공급하지 못하는 양이 더 많아지고 있어서 현재 계속 계란값은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알 낳는 닭이 3백 만 마리 넘게 매몰처리되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소비자 가격도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내일부터, 롯데마트는 이번 주 안에 달걀 값을 5% 인상합니다.
<인터뷰> 이화순(경기도 하남시) : "달걀이 제일 편하니까 많이 쓰이죠. 걱정스럽죠. 모든 게."
달걀이 원료로 쓰이는 식품 값도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알 낳는 닭을 낳는 닭, '산란종계'의 41%가 매몰돼 AI 사태가 길어지면 '달걀 공급 대란'으로 이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달걀 공급량이 줄어, 공급 대란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내일(8일) 또다시, 달걀 값을 올린다고 합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에 달걀을 공급하는 경기도의 한 달걀 집하장입니다.
차량 안팎은 물론,
<녹취> "AI(바이러스)가 묻어올 수 있기 때문에..."
손발까지 모두 소독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직영 농장에서 70%, 외부 농가 30%, 이렇게 달걀을 공급받아왔는데, AI 사태 이후 외부 농가의 달걀은 받지 않습니다.
오후 시간이면 달걀이 이 정도 높이로 이곳을 거의 꽉 채워야 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절반 넘게 빈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의 주문량을 맞출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안병천(달걀집하장 과장) : "판매처에 공급하지 못하는 양이 더 많아지고 있어서 현재 계속 계란값은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알 낳는 닭이 3백 만 마리 넘게 매몰처리되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소비자 가격도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내일부터, 롯데마트는 이번 주 안에 달걀 값을 5% 인상합니다.
<인터뷰> 이화순(경기도 하남시) : "달걀이 제일 편하니까 많이 쓰이죠. 걱정스럽죠. 모든 게."
달걀이 원료로 쓰이는 식품 값도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알 낳는 닭을 낳는 닭, '산란종계'의 41%가 매몰돼 AI 사태가 길어지면 '달걀 공급 대란'으로 이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
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김영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AI 확산 비상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