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촛불 민심의 승리…즉각 퇴진해야”

입력 2016.12.10 (07:25) 수정 2016.12.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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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을 주도했던 야3당은 오늘은 광화문 촛불 집회에 참석하는 등 촛불민심을 청취합니다.

앞서 탄핵이 가결된 직후 야3당은 탄핵은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오늘 탄핵안 가결이후 처음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국민의당 지도부는 서울 무교동 일대에서 당원보고대회를 여는 등 야권은 탄핵 가결을 이끈 촛불민심에 감사를 표시할 예정입니다.

탄핵이 가결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승리했고,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선 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외교 등이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국정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회와 정부로 이뤄진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개혁 과제 이런 것들을, 촛불민심을 제대로 받들어주기를 내용상 촉구를 하는 것이고..."

국민의당도 역사는 탄핵 가결일을 민주주의와 정의가 승리한 날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대통령 스스로 퇴진하는 것이 촛불민심이라고 압박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황 권한대행은)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유린, 국정농단을 막지 못한 책임이 있습니다."

야권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법재판소가 빠른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국정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모레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몸통인 새누리당이자 뿌리인 재벌체제에 대한 탄핵이라고 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경제문제해결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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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촛불 민심의 승리…즉각 퇴진해야”
    • 입력 2016-12-10 07:29:19
    • 수정2016-12-10 08: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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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을 주도했던 야3당은 오늘은 광화문 촛불 집회에 참석하는 등 촛불민심을 청취합니다.

앞서 탄핵이 가결된 직후 야3당은 탄핵은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오늘 탄핵안 가결이후 처음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국민의당 지도부는 서울 무교동 일대에서 당원보고대회를 여는 등 야권은 탄핵 가결을 이끈 촛불민심에 감사를 표시할 예정입니다.

탄핵이 가결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승리했고,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선 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외교 등이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국정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회와 정부로 이뤄진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개혁 과제 이런 것들을, 촛불민심을 제대로 받들어주기를 내용상 촉구를 하는 것이고..."

국민의당도 역사는 탄핵 가결일을 민주주의와 정의가 승리한 날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대통령 스스로 퇴진하는 것이 촛불민심이라고 압박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황 권한대행은)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유린, 국정농단을 막지 못한 책임이 있습니다."

야권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법재판소가 빠른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국정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모레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몸통인 새누리당이자 뿌리인 재벌체제에 대한 탄핵이라고 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경제문제해결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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