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께 사죄…혼란 수습에 최선”

입력 2016.12.10 (07:27) 수정 2016.12.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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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안 가결 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사죄했습니다.

탄핵을 주도한 비주류 측의 주도로 당 쇄신 작업이 본격화되는 분위기 속에, 친박 지도부인 이정현 대표는 곧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1호 당원'인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침통한 분위기 속에,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당 쇄신 작업에 나섭니다.

탄핵안 가결을 주도한 새누리당 비주류 협의체 비상시국회의는 내일 회동을 하고, 향후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합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비상시국회의) : "새롭고 참신한 사람들이 새 집을 지을 수 있도록, 그리고 국민께 그 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그것이 제일 필요한 것 같습니다."

원내지도부는 탄핵안 가결은 국회가 국민의 엄중한 요구에 응답한 결과라며, 국정혼란 수습과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여야가 다시 협치의 무대로 나와서 대한민국의 전진을 위해서 다시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당 지도부는 집권 여당으로서 이번 사태를 예방하지 못했다며, 국민들에게 사죄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여당의 당 대표로서 매우 죄송하고, 큰 잘못을 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당의 지도부 공백을 메울 장치가 마련되는 즉시, 당초 약속한 오는 21일보다 더 이른 시점에 물러나겠다고 밝혔고, 최고위원들도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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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국민께 사죄…혼란 수습에 최선”
    • 입력 2016-12-10 07:31:09
    • 수정2016-12-10 08: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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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안 가결 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사죄했습니다.

탄핵을 주도한 비주류 측의 주도로 당 쇄신 작업이 본격화되는 분위기 속에, 친박 지도부인 이정현 대표는 곧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1호 당원'인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침통한 분위기 속에,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당 쇄신 작업에 나섭니다.

탄핵안 가결을 주도한 새누리당 비주류 협의체 비상시국회의는 내일 회동을 하고, 향후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합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비상시국회의) : "새롭고 참신한 사람들이 새 집을 지을 수 있도록, 그리고 국민께 그 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그것이 제일 필요한 것 같습니다."

원내지도부는 탄핵안 가결은 국회가 국민의 엄중한 요구에 응답한 결과라며, 국정혼란 수습과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여야가 다시 협치의 무대로 나와서 대한민국의 전진을 위해서 다시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당 지도부는 집권 여당으로서 이번 사태를 예방하지 못했다며, 국민들에게 사죄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여당의 당 대표로서 매우 죄송하고, 큰 잘못을 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당의 지도부 공백을 메울 장치가 마련되는 즉시, 당초 약속한 오는 21일보다 더 이른 시점에 물러나겠다고 밝혔고, 최고위원들도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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