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 심리 ‘잰걸음’…강일원 주심 조기 귀국

입력 2016.12.10 (21:16) 수정 2016.12.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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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 출장을 갔던 주심 강일원 재판관은 일정을 앞당겨 오늘(10일) 귀국했고, 휴일에도 대부분의 재판관이 나와 사전 검토를 했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이 오늘(10일) 조기 귀국했습니다.

국제회의 참석 중이던 강 재판관은 주심으로 지정되자 귀국 일정을 이틀 앞당겼습니다.

강 재판관은 공항에서 곧바로 헌법재판소로 출근해 박한철 소장과 면담했습니다.

<녹취> 강일원(헌법재판소 재판관) : "국민 여러분들이 결론을 궁금해 하시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기록 검토도 해야되겠고 해서 나왔습니다."

강 재판관은 앞으로 꾸려질 탄핵심판 별도팀의 법리적 분석을 다른 재판관에게 전달하고, 재판관들의 의견을 종합하는 역할을 합니다.

박 소장과 이정미, 이진성, 안창호, 서기석 재판관도 휴일인 오늘(10일) 출근해 각자 사건 검토를 하며 향후 쟁점이 될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헌재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오는 16일 답변서를 제출하면 두 세번의 준비기일을 거친 뒤 첫 공개 변론 일정이 확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변론 전까지 7인 이상의 재판관이 참석해야 열리는 재판관 평의를 수시로 개최해 심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재판 연구관들로 구성될 탄핵심판 별도팀 구성은 오는 12일 열릴 두번째 평의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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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탄핵 심리 ‘잰걸음’…강일원 주심 조기 귀국
    • 입력 2016-12-10 21:18:30
    • 수정2016-12-10 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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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 출장을 갔던 주심 강일원 재판관은 일정을 앞당겨 오늘(10일) 귀국했고, 휴일에도 대부분의 재판관이 나와 사전 검토를 했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이 오늘(10일) 조기 귀국했습니다.

국제회의 참석 중이던 강 재판관은 주심으로 지정되자 귀국 일정을 이틀 앞당겼습니다.

강 재판관은 공항에서 곧바로 헌법재판소로 출근해 박한철 소장과 면담했습니다.

<녹취> 강일원(헌법재판소 재판관) : "국민 여러분들이 결론을 궁금해 하시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기록 검토도 해야되겠고 해서 나왔습니다."

강 재판관은 앞으로 꾸려질 탄핵심판 별도팀의 법리적 분석을 다른 재판관에게 전달하고, 재판관들의 의견을 종합하는 역할을 합니다.

박 소장과 이정미, 이진성, 안창호, 서기석 재판관도 휴일인 오늘(10일) 출근해 각자 사건 검토를 하며 향후 쟁점이 될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헌재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오는 16일 답변서를 제출하면 두 세번의 준비기일을 거친 뒤 첫 공개 변론 일정이 확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변론 전까지 7인 이상의 재판관이 참석해야 열리는 재판관 평의를 수시로 개최해 심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재판 연구관들로 구성될 탄핵심판 별도팀 구성은 오는 12일 열릴 두번째 평의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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