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팀, 대치동 시대 개막

입력 2016.12.14 (06:20) 수정 2016.12.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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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로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오늘까지 사무실 이전을 마칠 특검팀이 이에 앞서 기자단에 조사실과 사무실을 공개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대치동 시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특검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 빌딩에 사무실을 꾸리고 수사 초읽기에 돌입했습니다.

건물 1개 층에는 박 특검과 특검보 4명의 사무실 등을 마련했고, 2개 층에는 검사실 겸 조사실 17칸을 꾸렸습니다.

이 가운데 3~4개는 영상조사실로, CCTV 등 녹화 설비를 갖췄습니다.

비공개 임시 사무실에서 파견검사들이 검토했던 수사 자료도 모두 대치동 사무실로 옮기면서, 각 층마다 잠금 장치를 설치하고 철통 보안에 들어갔습니다.

준비 기간 동안 남은 과제는 특별 수사관과 파견 공무원 인선입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특별 수사관의 경우 일단 20여 명만 우선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인원을) 전부 채우지 않고 필요에 따라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 수사관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또 특검법 상 수사 준비 기간에도 압수수색 등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제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특검팀은 이번주 안으로 수사기록 검토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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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수 특검팀, 대치동 시대 개막
    • 입력 2016-12-14 06:21:50
    • 수정2016-12-14 07: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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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로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오늘까지 사무실 이전을 마칠 특검팀이 이에 앞서 기자단에 조사실과 사무실을 공개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대치동 시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특검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 빌딩에 사무실을 꾸리고 수사 초읽기에 돌입했습니다.

건물 1개 층에는 박 특검과 특검보 4명의 사무실 등을 마련했고, 2개 층에는 검사실 겸 조사실 17칸을 꾸렸습니다.

이 가운데 3~4개는 영상조사실로, CCTV 등 녹화 설비를 갖췄습니다.

비공개 임시 사무실에서 파견검사들이 검토했던 수사 자료도 모두 대치동 사무실로 옮기면서, 각 층마다 잠금 장치를 설치하고 철통 보안에 들어갔습니다.

준비 기간 동안 남은 과제는 특별 수사관과 파견 공무원 인선입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특별 수사관의 경우 일단 20여 명만 우선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인원을) 전부 채우지 않고 필요에 따라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 수사관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또 특검법 상 수사 준비 기간에도 압수수색 등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제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특검팀은 이번주 안으로 수사기록 검토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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