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변론 준비 절차 본격 개시

입력 2016.12.15 (12:49) 수정 2016.12.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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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 준비절차를 전담할 재판부가 오늘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현태 기자, 변론 준비절차 본격적으로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헌법재판소는 준비절차를 전담할 재판부를 구성하고 변론 준비를 본격적으로 개시했습니다.

헌법 재판관들은 오늘 오전 전체 재판관 회의에서 준비절차 세부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국회와 박근혜 대통령에게 쟁점과 관련한 입증 계획과 자료 제출을 명령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론 준비절차를 전담할 재판부는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과 이정미 선임재판관, 이진성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됐는데요.

이진성 재판관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 지명 소감을 묻는 질문에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이름으로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라고 답했습니다.

탄핵심판 심리는 9명의 재판관이 모두 참여해 진행하게 되지만, 공개변론 준비와 증거자료 확보를 위한 절차 등은 준비절차 전담 재판부가 주도적으로 하게 됩니다.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시한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박 대통령과 탄핵심판을 청구한 국회 측은 아직 대리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선임한 변호인단 면면은 답변서를 제출하는 시점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심판을 청구한 국회 측은 헌법재판소 부장연구관 출신 이명웅 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했고, 조만간 전체 변호인단 명단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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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변론 준비 절차 본격 개시
    • 입력 2016-12-15 12:51:09
    • 수정2016-12-15 13: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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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 준비절차를 전담할 재판부가 오늘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현태 기자, 변론 준비절차 본격적으로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헌법재판소는 준비절차를 전담할 재판부를 구성하고 변론 준비를 본격적으로 개시했습니다.

헌법 재판관들은 오늘 오전 전체 재판관 회의에서 준비절차 세부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국회와 박근혜 대통령에게 쟁점과 관련한 입증 계획과 자료 제출을 명령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론 준비절차를 전담할 재판부는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과 이정미 선임재판관, 이진성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됐는데요.

이진성 재판관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 지명 소감을 묻는 질문에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이름으로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라고 답했습니다.

탄핵심판 심리는 9명의 재판관이 모두 참여해 진행하게 되지만, 공개변론 준비와 증거자료 확보를 위한 절차 등은 준비절차 전담 재판부가 주도적으로 하게 됩니다.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시한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박 대통령과 탄핵심판을 청구한 국회 측은 아직 대리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선임한 변호인단 면면은 답변서를 제출하는 시점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심판을 청구한 국회 측은 헌법재판소 부장연구관 출신 이명웅 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했고, 조만간 전체 변호인단 명단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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