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여고생에 할머니까지…‘차태현’이 빙의한다면?

입력 2016.12.20 (07:26) 수정 2016.12.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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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른 사람 몸에 영혼이 들어가는 '빙의'는 공포영화 단골 소재지만,

주인공이 차태현 씨라면 장르가 달라지죠.

밝고 유쾌한 배우, 차태현표 코미딥니다.

<리포트>

<녹취> "사랑을 고백하는 첫날이 아닐까요? 빙고!"

교통사고 후 신비한 능력을 갖게 된 남자가, 사람들의 몸에 들어가 사랑을 이어줍니다.

<녹취> "사랑의 큐피트 뭐 그런거란 말야?"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차태현표 코미디'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낸 차태현씨.

재미와 감동이 작품 선택 1순위 조건입니다.

<녹취> "나오면 안 되는거 아니에요 선생님~!"

<인터뷰> 차태현(배우) : "악역도 (섭외가) 들어오긴 하는데 딱히 재미가 없더라고요. (코미디는) 예전에 많이 했던 것이긴 하지만, 또 여기서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도 하고."

한 장르에 특화된다면, 자칫 식상함을 안길 수 있겠지만, 이번 영화에선 색다른 웃음을 더합니다.

빙의된 상황을 연기하는 배우들과의 연기 궁합이 일품인데요.

<인터뷰> 차태현(배우) : "제가 들어가는 역할 중에 일단 여고생이 있고, 그 다음에 형사, 식탐이 굉장히 많은 선생님으로 배성우씨 몸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치매 걸리신 할머니도."

김유정과 서현진, 두 여배우의 싱그러운 매력도 '차태현표 코미디'를 만나 배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유정(배우) : "(촬영하면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던 거 같아요. 더 발랄한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

또, 사랑의 애틋함과 무게감을 전달할 땐 고 유재하 씨의 노래들이 함께합니다.

<녹취>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사랑에 서툰 이들을 위해 행복한 기적을 만드는 남자의 이야기.

올 겨울, 관객들의 추운 마음을 다독여줄 코미디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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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0 07:32:21
    • 수정2016-12-20 08: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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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른 사람 몸에 영혼이 들어가는 '빙의'는 공포영화 단골 소재지만,

주인공이 차태현 씨라면 장르가 달라지죠.

밝고 유쾌한 배우, 차태현표 코미딥니다.

<리포트>

<녹취> "사랑을 고백하는 첫날이 아닐까요? 빙고!"

교통사고 후 신비한 능력을 갖게 된 남자가, 사람들의 몸에 들어가 사랑을 이어줍니다.

<녹취> "사랑의 큐피트 뭐 그런거란 말야?"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차태현표 코미디'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낸 차태현씨.

재미와 감동이 작품 선택 1순위 조건입니다.

<녹취> "나오면 안 되는거 아니에요 선생님~!"

<인터뷰> 차태현(배우) : "악역도 (섭외가) 들어오긴 하는데 딱히 재미가 없더라고요. (코미디는) 예전에 많이 했던 것이긴 하지만, 또 여기서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도 하고."

한 장르에 특화된다면, 자칫 식상함을 안길 수 있겠지만, 이번 영화에선 색다른 웃음을 더합니다.

빙의된 상황을 연기하는 배우들과의 연기 궁합이 일품인데요.

<인터뷰> 차태현(배우) : "제가 들어가는 역할 중에 일단 여고생이 있고, 그 다음에 형사, 식탐이 굉장히 많은 선생님으로 배성우씨 몸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치매 걸리신 할머니도."

김유정과 서현진, 두 여배우의 싱그러운 매력도 '차태현표 코미디'를 만나 배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유정(배우) : "(촬영하면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던 거 같아요. 더 발랄한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

또, 사랑의 애틋함과 무게감을 전달할 땐 고 유재하 씨의 노래들이 함께합니다.

<녹취>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사랑에 서툰 이들을 위해 행복한 기적을 만드는 남자의 이야기.

올 겨울, 관객들의 추운 마음을 다독여줄 코미디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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