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어느 때보다 강력”…北 위협 공감

입력 2016.12.21 (23:23) 수정 2016.12.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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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안보보좌관에 지명된 마이클 플린이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두 나라의 고위급 확장억제 협의체 첫 회의도 열렸는데요, 북의 도발이 우려되는 미국의 정부 교체기에 북한에 분명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정부의 첫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에 지명된 마이클 플린이 임성남 외교부 차관 일행과 만났습니다.

플린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굳건하며, 더욱 강력한 동맹 관계로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플린 내정자는 또 북의 핵과 미사일이 중대한 위협이라는 데에 공감했습니다.

대북 정책에 한미 두 나라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사드 배치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역시 사드 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시사한 대목입니다.

<녹취> 임성남(외교부 1차관) : "(미국도) 정부 교체기에 한미가 함께 북한에 대해서 분명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한미 두 나라의 고위급 확장억제 협의체 첫 회의도 열렸습니다.

미국은 이 자리에서 핵전력과 재래식 정밀타격 무기, 미사일 방어 체계 등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정례적으로 순환 배치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플린 내정자의 부친은 한국전 참전 용사입니다.

우리 정부는 휴전선 철조망을 녹여 만든 감사 메달을 전했고, 플린 내정자는 부친의 참전을 기억해준 것에 감사하며 동맹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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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1 23:25:08
    • 수정2016-12-21 23: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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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안보보좌관에 지명된 마이클 플린이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두 나라의 고위급 확장억제 협의체 첫 회의도 열렸는데요, 북의 도발이 우려되는 미국의 정부 교체기에 북한에 분명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정부의 첫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에 지명된 마이클 플린이 임성남 외교부 차관 일행과 만났습니다.

플린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굳건하며, 더욱 강력한 동맹 관계로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플린 내정자는 또 북의 핵과 미사일이 중대한 위협이라는 데에 공감했습니다.

대북 정책에 한미 두 나라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사드 배치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역시 사드 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시사한 대목입니다.

<녹취> 임성남(외교부 1차관) : "(미국도) 정부 교체기에 한미가 함께 북한에 대해서 분명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한미 두 나라의 고위급 확장억제 협의체 첫 회의도 열렸습니다.

미국은 이 자리에서 핵전력과 재래식 정밀타격 무기, 미사일 방어 체계 등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정례적으로 순환 배치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플린 내정자의 부친은 한국전 참전 용사입니다.

우리 정부는 휴전선 철조망을 녹여 만든 감사 메달을 전했고, 플린 내정자는 부친의 참전을 기억해준 것에 감사하며 동맹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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