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지도부, ‘촛불’ 집회 참석…개헌 놓고 文 vs 非文 전선

입력 2016.12.24 (21:15) 수정 2016.12.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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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지도부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개헌 논의에 거리를 두는 가운데 민주당 비주류와 국민의당은 개헌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어야권 내에서 대립구도가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24일) 촛불집회에 참석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헌재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촛불민심을 반영해 검찰 개혁과·재벌 개혁 등의 개혁 과제를 내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야당 대선주자들도 촛불 민심을 끌어 안기 위한 경쟁에 일제히 나선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는 경찰서를 방문해 의경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평화적이고 부드럽게 집회 관리를 해주고 있는 우리 경찰 의경들도 참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양로원을 찾아 성탄 인사를 전했습니다.

야권 내부에선 개헌을 놓고 신경전이 노골화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비주류 의원 30여 명은 개헌 논의에 부정적인 당지도부를 비판하면서 모레 토론회를 열 계획이며, 27일엔 개헌에 찬성하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 70여 명이 합동 토론회를 열며 개헌 세 몰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야권은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선 파트너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정치권이 4당 체제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정치 현안을 놓고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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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지도부, ‘촛불’ 집회 참석…개헌 놓고 文 vs 非文 전선
    • 입력 2016-12-24 21:16:17
    • 수정2016-12-24 21: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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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지도부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개헌 논의에 거리를 두는 가운데 민주당 비주류와 국민의당은 개헌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어야권 내에서 대립구도가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24일) 촛불집회에 참석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헌재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촛불민심을 반영해 검찰 개혁과·재벌 개혁 등의 개혁 과제를 내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야당 대선주자들도 촛불 민심을 끌어 안기 위한 경쟁에 일제히 나선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는 경찰서를 방문해 의경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평화적이고 부드럽게 집회 관리를 해주고 있는 우리 경찰 의경들도 참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양로원을 찾아 성탄 인사를 전했습니다.

야권 내부에선 개헌을 놓고 신경전이 노골화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비주류 의원 30여 명은 개헌 논의에 부정적인 당지도부를 비판하면서 모레 토론회를 열 계획이며, 27일엔 개헌에 찬성하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 70여 명이 합동 토론회를 열며 개헌 세 몰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야권은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선 파트너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정치권이 4당 체제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정치 현안을 놓고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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