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11명 릴레이 재판

입력 2016.12.29 (12:03) 수정 2016.12.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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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를 비롯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기소된 11명의 공판준비 재판이 오늘 잇따라 열립니다.

조금 전에는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 김종 전 차관에 대한 재판이 마무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현태 기자, 피고인들이 재판에 출석했나요?

<리포트>

네,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 김종 전 차관은 모두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재판은 조금 전에 끝났는데요.

최순실 씨 측과 김종 전 차관 측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후원금을 삼성에 강요한 공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반면 장시호 씨 측은 삼성에 후원금을 요구해 받은 것은 인정했는데요.

다만 삼성이 강요에 의해서 후원금을 낸 것인지는 의문이고, 특검이 뇌물죄로 수사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CJ그룹 측에 이미경 부회장 퇴진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1차 공판준비 재판이 끝났는데, 조 전 수석은 나오지 않았고요.

변호인의 재판 준비가 덜 돼 7분 만에 끝났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2시10분에 박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강제 모금한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최 씨에게 연설문 등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준비 재판이 있습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광고사를 강탈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의 재판이 진행되는데요.

재판부는 오늘 재판에서 준비절차를 모두 마치고 1월 둘째 주부터 본격 변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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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게이트’ 11명 릴레이 재판
    • 입력 2016-12-29 12:04:32
    • 수정2016-12-29 13: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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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를 비롯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기소된 11명의 공판준비 재판이 오늘 잇따라 열립니다.

조금 전에는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 김종 전 차관에 대한 재판이 마무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현태 기자, 피고인들이 재판에 출석했나요?

<리포트>

네,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 김종 전 차관은 모두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재판은 조금 전에 끝났는데요.

최순실 씨 측과 김종 전 차관 측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후원금을 삼성에 강요한 공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반면 장시호 씨 측은 삼성에 후원금을 요구해 받은 것은 인정했는데요.

다만 삼성이 강요에 의해서 후원금을 낸 것인지는 의문이고, 특검이 뇌물죄로 수사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CJ그룹 측에 이미경 부회장 퇴진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1차 공판준비 재판이 끝났는데, 조 전 수석은 나오지 않았고요.

변호인의 재판 준비가 덜 돼 7분 만에 끝났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2시10분에 박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강제 모금한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최 씨에게 연설문 등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준비 재판이 있습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광고사를 강탈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의 재판이 진행되는데요.

재판부는 오늘 재판에서 준비절차를 모두 마치고 1월 둘째 주부터 본격 변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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