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체제 첫 본회의…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주승용’

입력 2016.12.29 (12:05) 수정 2016.12.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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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오늘 오후 새누리당 분당 후 첫 본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4당 체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호남 출신 4선 주승용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국회 개헌특위 구성안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개헌 특위는 여야 4당이 이미 합의한 대로 의원 36명으로 구성되며,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특위 위원은 민주당 14명, 새누리당 12명, 국민의당 5명, 개혁 보수신당 4명 그리고 비교섭단체에 1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4당은 체제 정비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원내 3당인 국민의당은 오전에 의원 총회를 열어 호남 출신의 4선 의원들인 주승용 의원과 조배숙 의원을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선출된 권력 기관인 국회가 모든 국정을 주도해야 한다며 여야정 국정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인명진 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추인할 예정입니다.

인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당 쇄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비대위원 인선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위원 인선은 다음달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당의 정강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이어가면서 정부 정책과 각을 세우는 등 야당으로서의 선명성을 부각시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당 소속 대권 주자들은 고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5주기 추모식에 총집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년 대선 전에 반드시 야권 통합이 이뤄져서 김 전 고문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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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당 체제 첫 본회의…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주승용’
    • 입력 2016-12-29 12:06:58
    • 수정2016-12-29 1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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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오늘 오후 새누리당 분당 후 첫 본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4당 체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호남 출신 4선 주승용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국회 개헌특위 구성안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개헌 특위는 여야 4당이 이미 합의한 대로 의원 36명으로 구성되며,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특위 위원은 민주당 14명, 새누리당 12명, 국민의당 5명, 개혁 보수신당 4명 그리고 비교섭단체에 1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4당은 체제 정비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원내 3당인 국민의당은 오전에 의원 총회를 열어 호남 출신의 4선 의원들인 주승용 의원과 조배숙 의원을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선출된 권력 기관인 국회가 모든 국정을 주도해야 한다며 여야정 국정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인명진 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추인할 예정입니다.

인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당 쇄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비대위원 인선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위원 인선은 다음달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당의 정강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이어가면서 정부 정책과 각을 세우는 등 야당으로서의 선명성을 부각시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당 소속 대권 주자들은 고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5주기 추모식에 총집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년 대선 전에 반드시 야권 통합이 이뤄져서 김 전 고문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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