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휘부 제거’ 특수부대 올해 창설

입력 2017.01.04 (21:20) 수정 2017.01.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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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사시, 김정은을 포함한 북한 최고 지휘부를 제거하는 임무를 담당할 특수부대가, 올해 안에 창설됩니다.

당초 예정보다 2년을 앞당긴 것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실전 배치가 임박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 미사일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우리 공군은 즉각 순항 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 벙커 버스터 등을 동원해 평양의 김정은 집무실을 포함한 북한 최고 지휘부를 선제 정밀 타격합니다.

이어 특수부대가 투입돼 북한 최고 지휘부의 핵심 인사들을 제거하고, 지휘체계를 마비시킵니다.

북한의 5차 핵 실험 직후 우리 군이 새로 도입한 <대량 응징보복> 작전의 일환입니다.

북 지휘부 제거 임무를 담당할 특수임무여단이 올해 창설됩니다.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겨진 겁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복적 억제 역량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북한의 핵 능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오늘(4일) 국방부 새해 업무보고에서도 북한의 핵 물질 추가 확보와 핵 무기 개발 관련 기술 진전이 예상을 뛰어 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올 한해가 북핵 문제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안보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은 우리는 오랜 역사 속에서 경험해 온 진리입니다."

정부는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외교 안보분야부터 새해 첫 업무보고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년 업무보고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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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지휘부 제거’ 특수부대 올해 창설
    • 입력 2017-01-04 21:22:14
    • 수정2017-01-04 21: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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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사시, 김정은을 포함한 북한 최고 지휘부를 제거하는 임무를 담당할 특수부대가, 올해 안에 창설됩니다.

당초 예정보다 2년을 앞당긴 것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실전 배치가 임박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 미사일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우리 공군은 즉각 순항 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 벙커 버스터 등을 동원해 평양의 김정은 집무실을 포함한 북한 최고 지휘부를 선제 정밀 타격합니다.

이어 특수부대가 투입돼 북한 최고 지휘부의 핵심 인사들을 제거하고, 지휘체계를 마비시킵니다.

북한의 5차 핵 실험 직후 우리 군이 새로 도입한 <대량 응징보복> 작전의 일환입니다.

북 지휘부 제거 임무를 담당할 특수임무여단이 올해 창설됩니다.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겨진 겁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복적 억제 역량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북한의 핵 능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오늘(4일) 국방부 새해 업무보고에서도 북한의 핵 물질 추가 확보와 핵 무기 개발 관련 기술 진전이 예상을 뛰어 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올 한해가 북핵 문제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안보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은 우리는 오랜 역사 속에서 경험해 온 진리입니다."

정부는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외교 안보분야부터 새해 첫 업무보고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년 업무보고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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