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현호, 무명 설움 딛고 ‘생애 최고 경기’

입력 2017.01.06 (21:50) 수정 2017.01.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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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동부가 외국인 선수 1명이 빠진 오리온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랜 무명 설움을 겪은 김현호가 생애 최다 3점슛 5개를 넣으며 맹활약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려 한국에 6차례나 오며 떠돌이 외국인으로 불렸던 제스퍼 존슨이 경기전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챔피언 반지를 특별 제작해 감사의 표시를 나타냈지만 외국인 1명으로 동부의 화력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제스퍼 존슨 자리에 나선 장재석이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띄웠지만 2쿼터부터 동부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동부 승리의 주역은 프로 데뷔 6년 동안 무명 설움을 겪은 김현호,

김현호는 전반에만 3점포 4개를 적중시키며 생애 최다인 3점포 5개를 적중시켰습니다.

김주성과 윤호영 대신 무명 김현호의 3점포가 터지자 당황한 오리온은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김현호의 깜짝 활약에 로드 벤슨은 덩크슛을 떠뜨렸고, 부상에서 복귀한 윤호영은 13점을 넣어 연패 탈출을 도왔습니다.

동부는 오리온을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 김현호(동부) : "3점 5개는 운동하면서 처음이네요. 부상이 많아서 그동안 마음 조리신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미안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전자랜드는 2차 연장 대접전 끝에 강상재의 극적인 3점포로 KCC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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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 김현호, 무명 설움 딛고 ‘생애 최고 경기’
    • 입력 2017-01-06 21:52:25
    • 수정2017-01-06 22: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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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동부가 외국인 선수 1명이 빠진 오리온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랜 무명 설움을 겪은 김현호가 생애 최다 3점슛 5개를 넣으며 맹활약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려 한국에 6차례나 오며 떠돌이 외국인으로 불렸던 제스퍼 존슨이 경기전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챔피언 반지를 특별 제작해 감사의 표시를 나타냈지만 외국인 1명으로 동부의 화력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제스퍼 존슨 자리에 나선 장재석이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띄웠지만 2쿼터부터 동부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동부 승리의 주역은 프로 데뷔 6년 동안 무명 설움을 겪은 김현호,

김현호는 전반에만 3점포 4개를 적중시키며 생애 최다인 3점포 5개를 적중시켰습니다.

김주성과 윤호영 대신 무명 김현호의 3점포가 터지자 당황한 오리온은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김현호의 깜짝 활약에 로드 벤슨은 덩크슛을 떠뜨렸고, 부상에서 복귀한 윤호영은 13점을 넣어 연패 탈출을 도왔습니다.

동부는 오리온을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 김현호(동부) : "3점 5개는 운동하면서 처음이네요. 부상이 많아서 그동안 마음 조리신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미안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전자랜드는 2차 연장 대접전 끝에 강상재의 극적인 3점포로 KCC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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