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영화 ‘곡성’, 해외에서도 연이은 찬사

<녹취> 황정민 : "자네가 며칠 전에 만나면 안 되는 것을 본 적 있제? 자네가 고것을 건드려부렸어."

<녹취> 곽도원 : "우리 효진이 어딨냐고!"

지난 해, 5월 개봉해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곡성’이 해외에서도 연이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15일 미국 영화 비평 전문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는 제한 개봉작 중 꼭 봐야할 영화 10편을 선정했다고 발표 했는데요.

제한 개봉작은 미국 내 600개 이하 상영관에서만 개봉한 작품을 뜻합니다.

이 중 한국영화 ‘곡성’이 당당히 10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로튼 토마토’는 미국 내 여러 영화 평론가들의 의견을 모아 놓은 사이트로 전문가들의 평점이 반영돼 더욱 의미가 큰데요.

<녹취> 권혁중(대중 문화 평론가 권혁중) : "우리 영화 ‘곡성’이 들어있다는 것,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만이 담아낼 수 있는 한국적 샤머니즘 스릴러가 들어갔다는 것 서양종교가치관을 한꺼번에 담았다는 것에서 해외 대중들이 봤을 때 굉장히 신선했고요."

국내를 넘어서 해외까지! 폭넓은 호평을 받으며 세계를 현혹시킨 영화 ‘곡성’, 한국영화의 힘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