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일자리 공약 발표…潘, 영호남 통합 행보

입력 2017.01.18 (17:05) 수정 2017.01.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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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영남과 호남을 넘나드는 통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정책포럼 기조 연설에서 이번에 들어서는 민주정부는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일자리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일자리가 성장이고, 복지라며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과 재정 능력을 투입하겠다"며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을 설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천 방향으론 국민 안전과 의료, 보육 등 공공부문에서의 대국민 서비스 관련 일자리 창출과 노동 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광주와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정착의 시발점이자 민주주의의 원산"이라며 "값진 희생을 거쳐서 이룩한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재 정치적,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힘을 합치면 못 할 일이 없다"며 "전직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조선대학교에서 강연을 열어 대학생들과 토론을 벌였고, 오후엔 대구로 이동해 화재로 피해를 입었던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가 재벌 개혁을 이야기하면서도 기업의 당연한 의무인 준조세 부담을 없애자고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설 이전에 반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과 민주당 후보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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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8 17:09:37
    • 수정2017-01-18 1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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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영남과 호남을 넘나드는 통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정책포럼 기조 연설에서 이번에 들어서는 민주정부는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일자리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일자리가 성장이고, 복지라며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과 재정 능력을 투입하겠다"며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을 설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천 방향으론 국민 안전과 의료, 보육 등 공공부문에서의 대국민 서비스 관련 일자리 창출과 노동 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광주와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정착의 시발점이자 민주주의의 원산"이라며 "값진 희생을 거쳐서 이룩한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재 정치적,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힘을 합치면 못 할 일이 없다"며 "전직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조선대학교에서 강연을 열어 대학생들과 토론을 벌였고, 오후엔 대구로 이동해 화재로 피해를 입었던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가 재벌 개혁을 이야기하면서도 기업의 당연한 의무인 준조세 부담을 없애자고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설 이전에 반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과 민주당 후보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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