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체포영장 발부…‘삼성 합병’ 잇단 소환

입력 2017.01.23 (21:10) 수정 2017.01.23 (21: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특검 사무실 연결해서, 이시각 수사상황 알아봅니다.

<질문>
황경주 기자! 최순실씨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됐군요?

<답변>
네, 법원이 오늘(23일) 오후 특검이 청구한 최순실 씨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 차례 소환에 응한 이후 여섯 차례나 조사를 거부한 최 씨를 강제구인할 수 있게 된 특검은 조만간 최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인데요,

내일(24일)과 모레(25일)는 최 씨의 재판이 열리기 때문에, 오는 26일 최 씨를 소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어제(22일)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적용해 최씨 체포영장을 청구했는데요,

특검은 일단 최 씨를 불러 조사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뇌물수수 등 다른 혐의를 적용해 다시 체포영장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질문>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본부장이 특검에 다시 출석했죠?

<답변>
네, 이른바 '삼성 합병 의혹'에 연루된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이 오늘(23일) 특검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국민연금은 회사에 손해를 끼치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홍 전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당시 합병에 반대했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도 소환했습니다.

특검이 삼성 합병 의혹 관련자들을 잇달아 소환하는 건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보강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순실 체포영장 발부…‘삼성 합병’ 잇단 소환
    • 입력 2017-01-23 21:11:13
    • 수정2017-01-23 21:17:28
    뉴스 9
<앵커 멘트>

특검 사무실 연결해서, 이시각 수사상황 알아봅니다.

<질문>
황경주 기자! 최순실씨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됐군요?

<답변>
네, 법원이 오늘(23일) 오후 특검이 청구한 최순실 씨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 차례 소환에 응한 이후 여섯 차례나 조사를 거부한 최 씨를 강제구인할 수 있게 된 특검은 조만간 최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인데요,

내일(24일)과 모레(25일)는 최 씨의 재판이 열리기 때문에, 오는 26일 최 씨를 소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어제(22일)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적용해 최씨 체포영장을 청구했는데요,

특검은 일단 최 씨를 불러 조사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뇌물수수 등 다른 혐의를 적용해 다시 체포영장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질문>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본부장이 특검에 다시 출석했죠?

<답변>
네, 이른바 '삼성 합병 의혹'에 연루된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이 오늘(23일) 특검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국민연금은 회사에 손해를 끼치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홍 전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당시 합병에 반대했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도 소환했습니다.

특검이 삼성 합병 의혹 관련자들을 잇달아 소환하는 건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보강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