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의 감사 편지…‘스타의 품격’ 이런 것!

입력 2017.01.23 (21:47) 수정 2017.01.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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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스포츠 스타라면 실력은 기본이고 매너도 좋아야겠죠?

프랑스의 송가 선수가 1년전 호주 오픈에서 힘겨워하는 볼키즈를 도와준 적이 있는데요,

그 볼키즈가 정성을 담은 감사의 편지를 보내와 화제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전 호주오픈 대회 도중 송가가 서브를 넣으려다 말고 갑자기 볼키즈에게 다가갑니다.

<녹취> "아유 오케이?

소녀의 상태가 좋지 않아보이자 송가는 공을 뺏어들고 친절하게 경기장 밖으로 안내합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뒤 송가는 의외의 편지 한통을 받았고, 이를 SNS에 올렸습니다.

줄리아나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작년에 부축해주신 볼키즈가 자신이라며, 도움이 필요할 때 친절을 베풀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송가의 이런 가슴 따뜻한 스토리는, 평소 팬들을 존경하는 프로정신을 가졌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송가(프랑스 프로 테니스 선수) : "테니스를 시작할 때부터 저를 응원해준 팬들은 테니스에 대한 저의 열정을 일깨워줍니다. 팬들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축구천재 메시가 송가와 같은 팬 사랑으로 이미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의 한 시골마을에서 비닐봉지에 메시란 이름을 새기고 축구공을 찼던 6살난 아흐마디.

메시는 친선경기에 아흐마디를 초청해 한 소년의 꿈을 이뤄줬습니다.

스타의 품격을 보여준 송가와 메시의 가슴따뜻한 스토리는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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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가의 감사 편지…‘스타의 품격’ 이런 것!
    • 입력 2017-01-23 21:51:08
    • 수정2017-01-23 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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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스포츠 스타라면 실력은 기본이고 매너도 좋아야겠죠?

프랑스의 송가 선수가 1년전 호주 오픈에서 힘겨워하는 볼키즈를 도와준 적이 있는데요,

그 볼키즈가 정성을 담은 감사의 편지를 보내와 화제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전 호주오픈 대회 도중 송가가 서브를 넣으려다 말고 갑자기 볼키즈에게 다가갑니다.

<녹취> "아유 오케이?

소녀의 상태가 좋지 않아보이자 송가는 공을 뺏어들고 친절하게 경기장 밖으로 안내합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뒤 송가는 의외의 편지 한통을 받았고, 이를 SNS에 올렸습니다.

줄리아나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작년에 부축해주신 볼키즈가 자신이라며, 도움이 필요할 때 친절을 베풀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송가의 이런 가슴 따뜻한 스토리는, 평소 팬들을 존경하는 프로정신을 가졌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송가(프랑스 프로 테니스 선수) : "테니스를 시작할 때부터 저를 응원해준 팬들은 테니스에 대한 저의 열정을 일깨워줍니다. 팬들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축구천재 메시가 송가와 같은 팬 사랑으로 이미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의 한 시골마을에서 비닐봉지에 메시란 이름을 새기고 축구공을 찼던 6살난 아흐마디.

메시는 친선경기에 아흐마디를 초청해 한 소년의 꿈을 이뤄줬습니다.

스타의 품격을 보여준 송가와 메시의 가슴따뜻한 스토리는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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