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이기는 형’ 이기형 감독의 새로운 도전

입력 2017.01.24 (21:53) 수정 2017.01.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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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인천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이기형 감독이 올시즌 또한번의 파란을 꿈꾸며 동계훈련에 한창입니다.

'이기는 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친근한 형님 리더십을 발휘하며, 상위그룹 진입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서 138km의 엄청난 슈팅 속도를 기록한 국내 최고의 캐넌슈터 이기형 감독.

지난해 9월 김도훈 감독에 이어 인천의 감독대행을 맡으며 극적인 1부리그 잔류를 이끈 뒤 정식 감독이 됐습니다.

영하 4도의 매서운 찬바람을 뚫으며 선수들과 함께 동계 훈련에 돌입한 이기형 감독의 열정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녹취> 이기형(인천 Utd. 감독) : "정빈이 포기하려고 하지마! 계속해! OK! 정빈이 고고!"

늘 하위권 전력이란 평가를 받는 인천이지만, 이기형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 분위기는 몰라보게 밝아졌습니다.

훈련이 끝나면 선수들과 함께 사우나도 같이하며 고민을 듣는 이기형 감독은 형님같이 편안한 존재입니다.

<녹취> 이기형(인천 Utd. 감독) : "몸이 살아있네. (선생님이 더 좋은데요.)"

<녹취> 김진야(인천Utd. 신인 선수) :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아시는 것 같고, 형님 이런 것처럼 다가와 주셔가지고 편했던 것 같아요."

요니치 등 주전 수비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지만, 젊은 선수들의 힘으로 올해는 돌풍을 일으킬 각옵니다.

<인터뷰> 이기형(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 "감독의 위치가 됐다고 해서 무게를 잡는다는지 권위의식이라든지 그런건 아예 없고요.(팬들이)우리 경기를 봤을 때 열정이 넘치는 경기를 하는구나, 그런 걸 보여주려고(노력하겠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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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의 이기는 형’ 이기형 감독의 새로운 도전
    • 입력 2017-01-24 21:56:40
    • 수정2017-01-24 22: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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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인천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이기형 감독이 올시즌 또한번의 파란을 꿈꾸며 동계훈련에 한창입니다.

'이기는 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친근한 형님 리더십을 발휘하며, 상위그룹 진입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서 138km의 엄청난 슈팅 속도를 기록한 국내 최고의 캐넌슈터 이기형 감독.

지난해 9월 김도훈 감독에 이어 인천의 감독대행을 맡으며 극적인 1부리그 잔류를 이끈 뒤 정식 감독이 됐습니다.

영하 4도의 매서운 찬바람을 뚫으며 선수들과 함께 동계 훈련에 돌입한 이기형 감독의 열정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녹취> 이기형(인천 Utd. 감독) : "정빈이 포기하려고 하지마! 계속해! OK! 정빈이 고고!"

늘 하위권 전력이란 평가를 받는 인천이지만, 이기형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 분위기는 몰라보게 밝아졌습니다.

훈련이 끝나면 선수들과 함께 사우나도 같이하며 고민을 듣는 이기형 감독은 형님같이 편안한 존재입니다.

<녹취> 이기형(인천 Utd. 감독) : "몸이 살아있네. (선생님이 더 좋은데요.)"

<녹취> 김진야(인천Utd. 신인 선수) :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아시는 것 같고, 형님 이런 것처럼 다가와 주셔가지고 편했던 것 같아요."

요니치 등 주전 수비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지만, 젊은 선수들의 힘으로 올해는 돌풍을 일으킬 각옵니다.

<인터뷰> 이기형(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 "감독의 위치가 됐다고 해서 무게를 잡는다는지 권위의식이라든지 그런건 아예 없고요.(팬들이)우리 경기를 봤을 때 열정이 넘치는 경기를 하는구나, 그런 걸 보여주려고(노력하겠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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