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7.01.27 (19:05) 수정 2017.01.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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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 첫날,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북 순창에서는 고향 집으로 향하던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가 개울에 추락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UV 승용차 지붕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차 유리창도 모두 깨졌습니다.

오늘 아침 6시 30분쯤, 전북 순창군 인계면의 한 도로에서 50살 조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개울가에 떨어졌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는 바로 옆 3미터 아래의 개울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조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아내와 자녀 2명이 다쳤습니다.

조 씨 가족들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늘 새벽에 인천에서 출발해 고향 집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도로가 얼어가지고 (차량이) 미끌리면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오후 3시 40분 쯤에는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나들목 부근에서 50살 박 모 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사 박 씨가 숨지고, 승객 6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낮 12시 40분쯤에는 충북 괴산군의 한 빙판길 교차로에서 45인승 시외버스와 SUV 승용차가 부딪쳐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과 버스 승객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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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첫날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17-01-27 19:06:40
    • 수정2017-01-27 19: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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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 첫날,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북 순창에서는 고향 집으로 향하던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가 개울에 추락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UV 승용차 지붕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차 유리창도 모두 깨졌습니다.

오늘 아침 6시 30분쯤, 전북 순창군 인계면의 한 도로에서 50살 조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개울가에 떨어졌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는 바로 옆 3미터 아래의 개울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조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아내와 자녀 2명이 다쳤습니다.

조 씨 가족들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늘 새벽에 인천에서 출발해 고향 집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도로가 얼어가지고 (차량이) 미끌리면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오후 3시 40분 쯤에는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나들목 부근에서 50살 박 모 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사 박 씨가 숨지고, 승객 6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낮 12시 40분쯤에는 충북 괴산군의 한 빙판길 교차로에서 45인승 시외버스와 SUV 승용차가 부딪쳐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과 버스 승객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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