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靑 압수수색 재시도 고심…우찬규 대표 소환

입력 2017.02.04 (21:06) 수정 2017.02.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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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어제 무산된 청와대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질문>
황경주 기자! 특검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압수수색 협조 공문을 어제(3일) 보냈는데, 답변이 왔습니까?

<답변>
네. 협조 공문을 받은 황교안 권한대행 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청와대가 특검의 압수수색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오늘(4일)도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고, 답변서를 보낼지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주말 동안 공식 답변이 없으면 다음 주 초 다시 공문을 보내거나 독촉 의견을 밝힐 계획입니다.

특검은 강제 진입이 어려울 경우 청와대가 충분한 자료를 제출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인데요.

압수수색 진행 상황과 별개로 다음 주 후반으로 예정된 대통령 대면조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질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개인 비위 관련 조사 일환으로 보이는데, 특검이 우찬규 학고재 화랑 대표를 소환했죠?

<답변>
네, 우병우 전 수석은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으로 학고재 화랑에서 수억 원 어치의 미술품을 구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구매 과정에서 횡령이나 탈세 가능성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우찬규 학고재 대표는 오늘(4일) 특검에 나와 "그림 구매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뇌물공여 혐의로 오늘(4일) 새벽 구속된 박채윤 YJ콥스 대표는 특검에 소환됐지만,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검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안종범 전 수석 부인에 대한 소환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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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靑 압수수색 재시도 고심…우찬규 대표 소환
    • 입력 2017-02-04 21:08:50
    • 수정2017-02-04 2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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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어제 무산된 청와대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질문>
황경주 기자! 특검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압수수색 협조 공문을 어제(3일) 보냈는데, 답변이 왔습니까?

<답변>
네. 협조 공문을 받은 황교안 권한대행 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청와대가 특검의 압수수색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오늘(4일)도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고, 답변서를 보낼지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주말 동안 공식 답변이 없으면 다음 주 초 다시 공문을 보내거나 독촉 의견을 밝힐 계획입니다.

특검은 강제 진입이 어려울 경우 청와대가 충분한 자료를 제출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인데요.

압수수색 진행 상황과 별개로 다음 주 후반으로 예정된 대통령 대면조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질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개인 비위 관련 조사 일환으로 보이는데, 특검이 우찬규 학고재 화랑 대표를 소환했죠?

<답변>
네, 우병우 전 수석은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으로 학고재 화랑에서 수억 원 어치의 미술품을 구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구매 과정에서 횡령이나 탈세 가능성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우찬규 학고재 대표는 오늘(4일) 특검에 나와 "그림 구매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뇌물공여 혐의로 오늘(4일) 새벽 구속된 박채윤 YJ콥스 대표는 특검에 소환됐지만,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검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안종범 전 수석 부인에 대한 소환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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