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데뷔는 늦어도 ‘대세는 바로 나!’

입력 2017.02.07 (08:27) 수정 2017.02.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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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다른 근육질을 자랑하는 영화계의 마블리 마동석 씨부터 브라운관의 대세 스타가 된 이시영 씨, 지난해 ‘아이가 다섯’에 출연한 성훈 씨의 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늦은 데뷔에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타들인데요,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연예계엔 어릴 적에 데뷔해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스타가 있는가 하면,

<녹취> 전소미 : "제가 중학교 3학년 16살인데 (아직 졸업 안 해서) 초졸입니다."

남들보다 늦은 출발에도 대세로 떠오른 스타도 있습니다.

끼와 재능, 내 안의 꿈까지 끝내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 가운데 화려한 이력까지 포기하고 늦은 나이에 데뷔한 스타가 있습니다.

최근 방송인 예정화 씨와의 공개 열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마동석 씨인데요.

<녹취> 마동석 : "나 여기 아트박스 사장인데, 동네 난리 쳐놓고 어딜 가!"

<녹취> 마동석 : "자, 4칸만 가면 돼."

짧은 출연에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충무로 대표 배우 중 한 명인데요.

남다른 근육질의 마동석 씨! 원래 미국에서 케빈 랜들맨, 마크 콜먼 등 내로라하는 격투기 선수들을 지도할 만큼 인기 헬스 트레이너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연기자가 된 걸까요?

<녹취> 마동석(배우) : "고등학교 때 잠시 연극을 하다가 연기를 계속 하고 싶었는데 그러다가 한국에 우연찮게 천군이라는 영화에 캐스팅이 되면서..."

당시 34살이었던 마동석 씨!

오랜 꿈을 위해 유명 트레이너로의 길을 접고 한국까지 건너와 새롭게 연기 인생을 시작했는데요.

‘마블리’란 애칭까지 얻으며 최근엔 주연급 배우로 당당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최고시청률 33%를 기록했던 KBS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 기억하시나요? 이 안에도 늦깎이로 데뷔한 스타가 있다는데요.

바로 김상민 역을 맡으며 지난해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 성훈 씨입니다.

성훈 씨는 지난 2011년 방송된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29살에 데뷔하며, 연기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연예수첩과 만난 성훈 씨! 원래 대학에서 수영을 전공한 수영 선수였다네요.

<인터뷰> 성훈(배우) : "그냥 운동선수 생활을 좀 오래 했었어요. 수영만 봤을 때 14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성훈 씨는 과거 한국 신기록까지 보유한 수영 유망주였지만 허리 디스크 등 부상으로 수영을 그만두고 뒤늦게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수영으로 갈고닦은 근성이 연기에 밑거름이 됐다는데요.

<인터뷰> 성훈(배우) : "운동을 할 때 했던 승부욕 그리고 정신력. 꾸준하게 힘들게 오래 했었으니까 그 끈기 같은 거는 아무래도 연기하는데도 (도움이 됐어요.)"

이렇게 마동석, 성훈 씨처럼 전문인으로서 활약하다 연기로 전향한 스타가 있는가 하면~

연기에 대한 꿈을 잊지 않고, 칠전팔기 도전 끝에 늦깎이로 데뷔한 스타들도 있습니다.

최근 전국 3대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MC를 맡아 대세 ‘먹방 여신’으로 활약 중인 이시영 씨죠.

재료 손질도 척척~ 야무지네요.

연기면 연기~복싱이면 복싱, 다재다능하고 끼 많은 그녀. 그야말로 천상 연예인이죠?

그런데 이시영 씨!

지금 자리에 오기까지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다고 합니다.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또 떨어지는 바람에 28살에서야 겨~우 데뷔를 하게 됐는데요.

연기자가 될 그 날만을 기다리며, 목욕탕 매점 운영은 물론, 과외 선생에 원단 공장일까지 안 해 본 일이 없었습니다.

<녹취> 이시영(배우) : "이제 찜질방 장사로 돈을 벌어야겠다. 속옷, 옷 아주머니들이 또 거기서 옷을 다 입어볼 수 있으니까. 다 내가 시장에 가서 떼 가지고..."

그야말로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죠?

늦은 데뷔에도 남다른 존재감으로 브라운관을 점령 스타!

또 있습니다.

드라마 흥행수표, 배우 윤상현 씬데요~

윤상현 씨가 데뷔 전 분식집 사장님이었단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군 제대 후에 한 여대 앞에 열었던 분식집이 대박을 터트렸다는데요.

<녹취> 윤상현(배우) : "절대 안에서 작업 안 합니다. 밖에서 창문을 닦거나 계속 그걸 해야 돼요. 그리고 꾸미고 왔어야 돼요. 오픈 날 딱 되니까. 정말 저는 그렇게 첫날부터 (손님들이) 바글바글한 건 처음 봤어요."

분식집 대박 비결!

윤상현 씨의 꽃미남 외모에 있었는데요.

분식집을 운영하면서도 가수를 꿈꿔왔던 윤상현 씨는 우연한 기회에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데뷔합니다.

이때가 32살이라고 하죠.

늦깎이 데뷔였지만 이후 내조의 여왕, 아가씨를 부탁해, 시크릿 가든 등 출연 작품마다 인기를 끌었고요.

지난 2009년 드라마 ‘내조의 여왕’ OST 참여를 시작으로 이후 꾸준히 앨범을 내며 원래 꿈이었던 가수로도 활동 중입니다.

늦은 데뷔에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타들!

역시 꿈과 끼가 넘치면 늦은 데뷔는 아무런 문제가 안 되나봅니다.

이분들 연예인 안됐음 어쩔 뻔했나요?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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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데뷔는 늦어도 ‘대세는 바로 나!’
    • 입력 2017-02-07 08:33:03
    • 수정2017-02-07 09: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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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다른 근육질을 자랑하는 영화계의 마블리 마동석 씨부터 브라운관의 대세 스타가 된 이시영 씨, 지난해 ‘아이가 다섯’에 출연한 성훈 씨의 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늦은 데뷔에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타들인데요,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연예계엔 어릴 적에 데뷔해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스타가 있는가 하면,

<녹취> 전소미 : "제가 중학교 3학년 16살인데 (아직 졸업 안 해서) 초졸입니다."

남들보다 늦은 출발에도 대세로 떠오른 스타도 있습니다.

끼와 재능, 내 안의 꿈까지 끝내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 가운데 화려한 이력까지 포기하고 늦은 나이에 데뷔한 스타가 있습니다.

최근 방송인 예정화 씨와의 공개 열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마동석 씨인데요.

<녹취> 마동석 : "나 여기 아트박스 사장인데, 동네 난리 쳐놓고 어딜 가!"

<녹취> 마동석 : "자, 4칸만 가면 돼."

짧은 출연에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충무로 대표 배우 중 한 명인데요.

남다른 근육질의 마동석 씨! 원래 미국에서 케빈 랜들맨, 마크 콜먼 등 내로라하는 격투기 선수들을 지도할 만큼 인기 헬스 트레이너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연기자가 된 걸까요?

<녹취> 마동석(배우) : "고등학교 때 잠시 연극을 하다가 연기를 계속 하고 싶었는데 그러다가 한국에 우연찮게 천군이라는 영화에 캐스팅이 되면서..."

당시 34살이었던 마동석 씨!

오랜 꿈을 위해 유명 트레이너로의 길을 접고 한국까지 건너와 새롭게 연기 인생을 시작했는데요.

‘마블리’란 애칭까지 얻으며 최근엔 주연급 배우로 당당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최고시청률 33%를 기록했던 KBS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 기억하시나요? 이 안에도 늦깎이로 데뷔한 스타가 있다는데요.

바로 김상민 역을 맡으며 지난해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 성훈 씨입니다.

성훈 씨는 지난 2011년 방송된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29살에 데뷔하며, 연기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연예수첩과 만난 성훈 씨! 원래 대학에서 수영을 전공한 수영 선수였다네요.

<인터뷰> 성훈(배우) : "그냥 운동선수 생활을 좀 오래 했었어요. 수영만 봤을 때 14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성훈 씨는 과거 한국 신기록까지 보유한 수영 유망주였지만 허리 디스크 등 부상으로 수영을 그만두고 뒤늦게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수영으로 갈고닦은 근성이 연기에 밑거름이 됐다는데요.

<인터뷰> 성훈(배우) : "운동을 할 때 했던 승부욕 그리고 정신력. 꾸준하게 힘들게 오래 했었으니까 그 끈기 같은 거는 아무래도 연기하는데도 (도움이 됐어요.)"

이렇게 마동석, 성훈 씨처럼 전문인으로서 활약하다 연기로 전향한 스타가 있는가 하면~

연기에 대한 꿈을 잊지 않고, 칠전팔기 도전 끝에 늦깎이로 데뷔한 스타들도 있습니다.

최근 전국 3대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MC를 맡아 대세 ‘먹방 여신’으로 활약 중인 이시영 씨죠.

재료 손질도 척척~ 야무지네요.

연기면 연기~복싱이면 복싱, 다재다능하고 끼 많은 그녀. 그야말로 천상 연예인이죠?

그런데 이시영 씨!

지금 자리에 오기까지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다고 합니다.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또 떨어지는 바람에 28살에서야 겨~우 데뷔를 하게 됐는데요.

연기자가 될 그 날만을 기다리며, 목욕탕 매점 운영은 물론, 과외 선생에 원단 공장일까지 안 해 본 일이 없었습니다.

<녹취> 이시영(배우) : "이제 찜질방 장사로 돈을 벌어야겠다. 속옷, 옷 아주머니들이 또 거기서 옷을 다 입어볼 수 있으니까. 다 내가 시장에 가서 떼 가지고..."

그야말로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죠?

늦은 데뷔에도 남다른 존재감으로 브라운관을 점령 스타!

또 있습니다.

드라마 흥행수표, 배우 윤상현 씬데요~

윤상현 씨가 데뷔 전 분식집 사장님이었단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군 제대 후에 한 여대 앞에 열었던 분식집이 대박을 터트렸다는데요.

<녹취> 윤상현(배우) : "절대 안에서 작업 안 합니다. 밖에서 창문을 닦거나 계속 그걸 해야 돼요. 그리고 꾸미고 왔어야 돼요. 오픈 날 딱 되니까. 정말 저는 그렇게 첫날부터 (손님들이) 바글바글한 건 처음 봤어요."

분식집 대박 비결!

윤상현 씨의 꽃미남 외모에 있었는데요.

분식집을 운영하면서도 가수를 꿈꿔왔던 윤상현 씨는 우연한 기회에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데뷔합니다.

이때가 32살이라고 하죠.

늦깎이 데뷔였지만 이후 내조의 여왕, 아가씨를 부탁해, 시크릿 가든 등 출연 작품마다 인기를 끌었고요.

지난 2009년 드라마 ‘내조의 여왕’ OST 참여를 시작으로 이후 꾸준히 앨범을 내며 원래 꿈이었던 가수로도 활동 중입니다.

늦은 데뷔에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타들!

역시 꿈과 끼가 넘치면 늦은 데뷔는 아무런 문제가 안 되나봅니다.

이분들 연예인 안됐음 어쩔 뻔했나요?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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