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공공의료서비스 NHS 자원 부족 심각

입력 2017.02.09 (12:49) 수정 2017.02.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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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국민에 대한 보편적인 무료 의료 서비스 NHS의 자원 부족 문제가 영국에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피터 씨는 다리를 수술해야 하지만, 수술 일정을 잡지 못해 지금까지 반년 넘도록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상생활조차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완전히 집에 갇혔죠. 가까운 가게에 가는 데에도 친구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영국 잉글랜드에서는 비응급 수술의 대기 시간이 18주를 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2012년 이후 18주 이상 대기하는 환자가 163%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응급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4년 전보다) 구급차 도착이 20% 증가하고, 입원시켜야 하는 환자도 28% 증가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뚜렷한 NHS 지원 대책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BBC의 여론 조사 결과 NHS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소득세를 올리는 방안에 대해 영국인의 50%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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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공공의료서비스 NHS 자원 부족 심각
    • 입력 2017-02-09 12:50:32
    • 수정2017-02-09 13:02:34
    뉴스 12
<앵커 멘트>

영국 국민에 대한 보편적인 무료 의료 서비스 NHS의 자원 부족 문제가 영국에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피터 씨는 다리를 수술해야 하지만, 수술 일정을 잡지 못해 지금까지 반년 넘도록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상생활조차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완전히 집에 갇혔죠. 가까운 가게에 가는 데에도 친구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영국 잉글랜드에서는 비응급 수술의 대기 시간이 18주를 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2012년 이후 18주 이상 대기하는 환자가 163%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응급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4년 전보다) 구급차 도착이 20% 증가하고, 입원시켜야 하는 환자도 28% 증가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뚜렷한 NHS 지원 대책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BBC의 여론 조사 결과 NHS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소득세를 올리는 방안에 대해 영국인의 50%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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