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정남 피살 배후에 北 정권…무모하고 잔학”

입력 2017.02.20 (06:09) 수정 2017.02.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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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 발표에 이어 우리 정부도 이번 사건의 배후로 북한 정권을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무모하고 잔학한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여러 정황으로 볼 때 피살자가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확실하며,

용의자 5명이 북한 국적자임을 볼 때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우리와 국제사회는 무모하고 잔학한 이번 사건을 심각한 우려와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가 우선이라며 언급을 자제해왔지만,

현지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로 정부도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겁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경찰의 발표 이외에 자체적인 추가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그 문제는 지금 제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지금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도 성격이 중간수사 발표 같은 성격이기 때문에..."

독일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국제사회 지도자들 역시 이번 사건이 잔학하고 심각한 사안이라는 점을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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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김정남 피살 배후에 北 정권…무모하고 잔학”
    • 입력 2017-02-20 06:10:59
    • 수정2017-02-20 07:16:4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 발표에 이어 우리 정부도 이번 사건의 배후로 북한 정권을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무모하고 잔학한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여러 정황으로 볼 때 피살자가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확실하며,

용의자 5명이 북한 국적자임을 볼 때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우리와 국제사회는 무모하고 잔학한 이번 사건을 심각한 우려와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가 우선이라며 언급을 자제해왔지만,

현지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로 정부도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겁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경찰의 발표 이외에 자체적인 추가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그 문제는 지금 제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지금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도 성격이 중간수사 발표 같은 성격이기 때문에..."

독일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국제사회 지도자들 역시 이번 사건이 잔학하고 심각한 사안이라는 점을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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