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담부서 경찰이 동료 여경 ‘성추행’

입력 2017.02.20 (19:11) 수정 2017.02.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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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경찰 간부가 동료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해당 경찰은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부서 소속 간부였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배 여경을 성추행한 경찰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전 강북경찰서 소속 A 경감을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경감은 지난 2015년 회식 자리에서 같은 팀 소속 후배 여경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5월에도 피해자의 집 앞에서 피해자를 강제로 껴안는 등 강제로 신체를 접촉하고 성추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문제가 된 경감은 당시 성폭력, 성추행 등의 성범죄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청소년과' 소속이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달 초 경찰청 인권센터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서가 접수되면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사건 접수를 하고, 사실관계가 맞으니까 영장이 발부되었고 피해사실, 혐의, 범죄사실이 맞으니까."

경찰은 사건이 불거지자 해당 경찰관을 직위해제하고 다른 경찰서로 대기 발령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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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 전담부서 경찰이 동료 여경 ‘성추행’
    • 입력 2017-02-20 19:12:56
    • 수정2017-02-20 19: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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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경찰 간부가 동료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해당 경찰은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부서 소속 간부였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배 여경을 성추행한 경찰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전 강북경찰서 소속 A 경감을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경감은 지난 2015년 회식 자리에서 같은 팀 소속 후배 여경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5월에도 피해자의 집 앞에서 피해자를 강제로 껴안는 등 강제로 신체를 접촉하고 성추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문제가 된 경감은 당시 성폭력, 성추행 등의 성범죄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청소년과' 소속이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달 초 경찰청 인권센터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서가 접수되면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사건 접수를 하고, 사실관계가 맞으니까 영장이 발부되었고 피해사실, 혐의, 범죄사실이 맞으니까."

경찰은 사건이 불거지자 해당 경찰관을 직위해제하고 다른 경찰서로 대기 발령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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