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협 없다!…폭발물 처리 특수부대 창설

입력 2017.02.20 (19:18) 수정 2017.02.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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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피살 이후 북한의 기습 테러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우리 해군에 폭발물 전문 처리부대가 창설됐습니다.

하늘과 바다, 땅에서 입체적으로 진행된 폭발물 처리대대의 훈련 현장을 김성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적이 우리 해상에 기뢰를 설치한 상황.

바다에서 폭발물 처리 대원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접근하고, 공중에선 해군 기동 헬기를 탄 특수 대원들이 목표물을 향해 뛰어내립니다.

이어 순식간에 기뢰에 접근해 안전하게 위협을 제거합니다.

같은 시각, 선박에선 수중 로봇이 투입돼 폭발물을 탐지합니다.

<녹취> "총 버려! 뒤로 돌아!"

그 사이 대테러 요원들이 은밀하게 선체에 진입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억류돼 있던 인질을 구출합니다.

북한의 기습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일 창설된 해군 폭발물 처리대대의 훈련입니다.

<인터뷰> 김태현(해군 폭발물 처리대대장) : "해상 수중의 모든 폭발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폭발물 처리부대입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 벌어지는 테러를 억제하기 위해 첨단장비도 투입됐습니다.

의심스러운 물체가 폭발물로 확인되자무인로봇이 제거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긴급출격합니다.

어둠을 뚫고 목표물에 신속히 접근한 뒤, 포총으로 사격해 폭발물을 무력화시킵니다.

군은 북한이 국면 전환을 노리기 위해 무력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후방 지역 테러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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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위협 없다!…폭발물 처리 특수부대 창설
    • 입력 2017-02-20 19:21:36
    • 수정2017-02-20 2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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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피살 이후 북한의 기습 테러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우리 해군에 폭발물 전문 처리부대가 창설됐습니다.

하늘과 바다, 땅에서 입체적으로 진행된 폭발물 처리대대의 훈련 현장을 김성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적이 우리 해상에 기뢰를 설치한 상황.

바다에서 폭발물 처리 대원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접근하고, 공중에선 해군 기동 헬기를 탄 특수 대원들이 목표물을 향해 뛰어내립니다.

이어 순식간에 기뢰에 접근해 안전하게 위협을 제거합니다.

같은 시각, 선박에선 수중 로봇이 투입돼 폭발물을 탐지합니다.

<녹취> "총 버려! 뒤로 돌아!"

그 사이 대테러 요원들이 은밀하게 선체에 진입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억류돼 있던 인질을 구출합니다.

북한의 기습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일 창설된 해군 폭발물 처리대대의 훈련입니다.

<인터뷰> 김태현(해군 폭발물 처리대대장) : "해상 수중의 모든 폭발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폭발물 처리부대입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 벌어지는 테러를 억제하기 위해 첨단장비도 투입됐습니다.

의심스러운 물체가 폭발물로 확인되자무인로봇이 제거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긴급출격합니다.

어둠을 뚫고 목표물에 신속히 접근한 뒤, 포총으로 사격해 폭발물을 무력화시킵니다.

군은 북한이 국면 전환을 노리기 위해 무력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후방 지역 테러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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