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칼빈슨호 남중국해 진입…中 ‘전투태세’

입력 2017.02.20 (19:22) 수정 2017.02.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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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 함대가 남중국해에 진입하자 중국이 무력 과시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 함대의 첫 남중국해 작전에 중국이 전투 태세를 경고한 것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함 미사일 잉지-18과 대공 미사일 훙치-9가 연이어 불을 뿜어 댑니다.

중국 최신 이지스함 창사호와 미사일 구축함 하이커우 호의 훈련 모습입니다.

중국 관영매체 CCTV는 중국 함대가 남중국해에서 미국 항모에 맞선 훈련을 했다며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함대는 난사군도와 시사군도 주둔 수비대와 합동 훈련을 했으며 전투 태세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위만쟝(남해함대 부사령관) : "이번 훈련의 특징은 남해 함대 전 병력이 참여했고,전 과정이 실전을 감안했다는 겁니다."

중국이 말하는 미국 항모는 항공모함 칼빈슨 호, 지난 18일 남중국해에 진입했습니다.

칼빈슨 항모 전단은 남중국해 인공섬 12해리 안으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항행의 자유' 작전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입니다.

중국은 주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이 중국의 주권과 안전에 도전하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촉구합니다."

칼빈슨호가 남중국해 인공섬에 근접했을 때 중국이 실제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가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 남중국해 정책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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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칼빈슨호 남중국해 진입…中 ‘전투태세’
    • 입력 2017-02-20 19:24:57
    • 수정2017-02-20 19: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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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 함대가 남중국해에 진입하자 중국이 무력 과시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 함대의 첫 남중국해 작전에 중국이 전투 태세를 경고한 것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함 미사일 잉지-18과 대공 미사일 훙치-9가 연이어 불을 뿜어 댑니다.

중국 최신 이지스함 창사호와 미사일 구축함 하이커우 호의 훈련 모습입니다.

중국 관영매체 CCTV는 중국 함대가 남중국해에서 미국 항모에 맞선 훈련을 했다며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함대는 난사군도와 시사군도 주둔 수비대와 합동 훈련을 했으며 전투 태세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위만쟝(남해함대 부사령관) : "이번 훈련의 특징은 남해 함대 전 병력이 참여했고,전 과정이 실전을 감안했다는 겁니다."

중국이 말하는 미국 항모는 항공모함 칼빈슨 호, 지난 18일 남중국해에 진입했습니다.

칼빈슨 항모 전단은 남중국해 인공섬 12해리 안으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항행의 자유' 작전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입니다.

중국은 주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이 중국의 주권과 안전에 도전하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촉구합니다."

칼빈슨호가 남중국해 인공섬에 근접했을 때 중국이 실제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가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 남중국해 정책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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