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비리’ 허남식 전 부산시장 소환

입력 2017.02.20 (19:25) 수정 2017.02.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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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돼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허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3선 부산시장 출신의 허남식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은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허남식(지역발전위원장/전 부산시장) : "(이영복 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데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허 전 시장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돈을 받은 사람은 허 전 시장의 최측근 A 씨.

이영복 씨는 허 전 시장에게 전달해달라며 A 씨에게 3천여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 A 씨는 자신이 돈을 사용했다고 하면서도 허 전 시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특정인이 건설현장 간이식당을 맡을 수 있도록 허 전 시장이 대가를 받고 도와줬다는 의혹도 검찰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오늘 밤늦게까지 허 전 시장을 조사하고 일단 귀가시킨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허 전 시장의 신병이 결정되면 중간수사결과 발표 형식으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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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시티 비리’ 허남식 전 부산시장 소환
    • 입력 2017-02-20 19:28:07
    • 수정2017-02-20 19: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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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돼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허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3선 부산시장 출신의 허남식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은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허남식(지역발전위원장/전 부산시장) : "(이영복 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데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허 전 시장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돈을 받은 사람은 허 전 시장의 최측근 A 씨.

이영복 씨는 허 전 시장에게 전달해달라며 A 씨에게 3천여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 A 씨는 자신이 돈을 사용했다고 하면서도 허 전 시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특정인이 건설현장 간이식당을 맡을 수 있도록 허 전 시장이 대가를 받고 도와줬다는 의혹도 검찰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오늘 밤늦게까지 허 전 시장을 조사하고 일단 귀가시킨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허 전 시장의 신병이 결정되면 중간수사결과 발표 형식으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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