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이효리가 돌아온다!”…원조 디바의 귀환

<앵커 멘트>

원조 디바, 이효리 씨가 다시 무대로 돌아옵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 내년이면 마흔이지만, 이효리만의 색다른 행보는 매번 화제가 되는데요.

컴백을 앞둔 그녀의 행보,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미스 코리아~"

건강미 넘치는 화보 속의 이효리 씨,

내년이면 마흔이지만, 요가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는 10대 아이돌 스타들보다 돋보이는데요.

지난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 씨와 결혼해, 5년째 제주도에서 생활하면서 무대 위 활동은 보기 어려웠죠.

그 대신, SNS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제주도 '소길댁'이라는 애칭을 얻었는데요.

하지만 올 상반기, 자작곡을 담은 앨범으로 4년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고 밝혔습니다.

긴 공백기를 깬 이효리 씨의 행보는, 남다릅니다.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화제가 됐는데요.

<녹취> "날 잊지 말아요 날 잊지..."

슬픈 노랫말과 이효리씨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이죠.

무엇보다 대중들에게 위안부 소재 영화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단 평갑니다.

그동안 독거 노인을 돕고 유기견들을 입양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귀감이 돼 왔죠.

<녹취> 이효리(가수) : "돈 버는 것 말고 내가 뭔가, 좋은 일에 내 영향력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 해서."

올 봄, 가수로의 컴백과 함께 이효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다른 행보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