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 금 5개 ‘골든 데이’…종합 1위 질주

입력 2017.02.21 (08:19) 수정 2017.02.21 (09: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이틀째, 우리 선수단의 '골든 데이'가 펼쳐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스노보드와 크로스컨트리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다섯 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종합 순위 1위를 달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민정과 심석희, 김지유가 출전한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한 바퀴 반을 남기고 최민정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최민정은 이 종목 최강자인 심석희마저 제치고 가장 먼저 골인해 평창 올림픽의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습니다.

<인터뷰>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큰 대회가) 처음이어서 솔직히 마음을 좀 비우고 경기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남자 1,500m에서는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박세영이 부활을 알렸습니다.

박세영은 마지막 바퀴에서 절묘하게 안쪽으로 파고들어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은 남녀 1,500m를 동반 우승하며 전 종목 석권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는 이승훈이 오른쪽 정강이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승훈은 6분 24초 32로 결승선을 통과해 자신이 세운 아시아 기록을 6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스노보드의 이상호는 회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첫 2관왕에 올랐고, 19살의 혼혈 선수 김마그너스는 사상 첫 남자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계AG 금 5개 ‘골든 데이’…종합 1위 질주
    • 입력 2017-02-21 08:21:57
    • 수정2017-02-21 09:17:2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이틀째, 우리 선수단의 '골든 데이'가 펼쳐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스노보드와 크로스컨트리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다섯 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종합 순위 1위를 달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민정과 심석희, 김지유가 출전한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한 바퀴 반을 남기고 최민정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최민정은 이 종목 최강자인 심석희마저 제치고 가장 먼저 골인해 평창 올림픽의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습니다.

<인터뷰>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큰 대회가) 처음이어서 솔직히 마음을 좀 비우고 경기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남자 1,500m에서는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박세영이 부활을 알렸습니다.

박세영은 마지막 바퀴에서 절묘하게 안쪽으로 파고들어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은 남녀 1,500m를 동반 우승하며 전 종목 석권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는 이승훈이 오른쪽 정강이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승훈은 6분 24초 32로 결승선을 통과해 자신이 세운 아시아 기록을 6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스노보드의 이상호는 회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첫 2관왕에 올랐고, 19살의 혼혈 선수 김마그너스는 사상 첫 남자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