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대형 3사,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입력 2017.02.23 (12:20) 수정 2017.02.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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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조선업 대형 3사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구조조정 충격파를 흡수하고 내수 위축 움직임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보도에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업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관련 일자리는 최근 1년 새 3만 개 넘게 줄었습니다.

제조업 고용 전반으로 영향을 주는 상황이 되자 정부가 오늘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원책을 확정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 대형 3사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겠다는 겁니다.

3개 회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5만여 명이 대상으로 8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 고용유지 지원금이 기존 휴업·휴직수당의 1/2에서 2/3로 확대되고 지원 한도도 하루 4만 6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4대 보험료 납부 기한도 연장되고 직업 훈련비 지원이 늘어나는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조선 3사가 지난해 5천 명 희망퇴직에 이어 올해 만 4천 명 추가 감원 계획을 내놓는 등 자구노력을 해 온 점을 인정해 특별고용지원 추가지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 고용정책 심의회를 열고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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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업 대형 3사,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 입력 2017-02-23 12:21:17
    • 수정2017-02-23 13: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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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조선업 대형 3사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구조조정 충격파를 흡수하고 내수 위축 움직임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보도에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업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관련 일자리는 최근 1년 새 3만 개 넘게 줄었습니다.

제조업 고용 전반으로 영향을 주는 상황이 되자 정부가 오늘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원책을 확정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 대형 3사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겠다는 겁니다.

3개 회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5만여 명이 대상으로 8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 고용유지 지원금이 기존 휴업·휴직수당의 1/2에서 2/3로 확대되고 지원 한도도 하루 4만 6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4대 보험료 납부 기한도 연장되고 직업 훈련비 지원이 늘어나는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조선 3사가 지난해 5천 명 희망퇴직에 이어 올해 만 4천 명 추가 감원 계획을 내놓는 등 자구노력을 해 온 점을 인정해 특별고용지원 추가지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 고용정책 심의회를 열고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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