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8연패 수렁

입력 2002.07.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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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LG가 서울 라이벌 두산을 8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병일 기자!
⊙기자: 심병일입니다.
⊙앵커: 두산이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후반기 들어 1승도 못 올리고 있는 두산이 라이벌 LG에 7:4로 패하면서 8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점수는 두산이 먼저 뽑았습니다.
두산은 1회 LG에서 방출되었던 최경환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초반 기선을 잡았습니다.
두산은 이어 3회 김동주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3:0을 만들었습니다.
김동주의 시즌 21호 홈런이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LG는 그러나 3회 최동수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와 신인왕 후보인 박용택의 우월 2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두산은 다시 5회 유지현의 악성볼을 틈타서 1점을 보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LG는 그러나 8회 박용택의 적시 2루타와 대타 박연수의 2타 점 우전안타로 석 점을 올린 뒤 이상훈의 깔끔한 뒷문단속을 앞세워 두산에 8연패를 안겼습니다.
다음은 수원경기 소식입니다.
연승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4위 현대가 6위 SK에 9:5로 승리했습니다.
4연승을 노렸던 현대는 2:0으로 앞선 4회 타자 일순하면서 5점을 뽑아 7:0으로 달아났습니다.
3연승을 노렸던 SK도 5회 석 점을 올린 뒤 6회 김기태의 2점 홈런으로 7:5, 2점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현대는 그러나 8회 박재홍의 솔로홈런과 심정수의 시즌 30호 홈런으로 9:5로 승부를 마감지었습니다.
다음은 대전경기 소식입니다.
한화 송지만도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승엽, 심정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경기는 현재 한화가 삼성에 4:3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신인 김진우가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가운데 선두 기아가 롯데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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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8연패 수렁
    • 입력 2002-07-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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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LG가 서울 라이벌 두산을 8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병일 기자! ⊙기자: 심병일입니다. ⊙앵커: 두산이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후반기 들어 1승도 못 올리고 있는 두산이 라이벌 LG에 7:4로 패하면서 8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점수는 두산이 먼저 뽑았습니다. 두산은 1회 LG에서 방출되었던 최경환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초반 기선을 잡았습니다. 두산은 이어 3회 김동주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3:0을 만들었습니다. 김동주의 시즌 21호 홈런이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LG는 그러나 3회 최동수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와 신인왕 후보인 박용택의 우월 2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두산은 다시 5회 유지현의 악성볼을 틈타서 1점을 보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LG는 그러나 8회 박용택의 적시 2루타와 대타 박연수의 2타 점 우전안타로 석 점을 올린 뒤 이상훈의 깔끔한 뒷문단속을 앞세워 두산에 8연패를 안겼습니다. 다음은 수원경기 소식입니다. 연승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4위 현대가 6위 SK에 9:5로 승리했습니다. 4연승을 노렸던 현대는 2:0으로 앞선 4회 타자 일순하면서 5점을 뽑아 7:0으로 달아났습니다. 3연승을 노렸던 SK도 5회 석 점을 올린 뒤 6회 김기태의 2점 홈런으로 7:5, 2점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현대는 그러나 8회 박재홍의 솔로홈런과 심정수의 시즌 30호 홈런으로 9:5로 승부를 마감지었습니다. 다음은 대전경기 소식입니다. 한화 송지만도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승엽, 심정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경기는 현재 한화가 삼성에 4:3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신인 김진우가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가운데 선두 기아가 롯데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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