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겨냥했는데…제주 관광업계 ‘휘청’
입력 2017.03.15 (21:22)
수정 2017.03.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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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보복 여파로 제주 관광업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컸던 터라 대안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6년 전 중국의 유통업체 직원 만 명이 제주를 찾은 것을 기념해 만든 거립니다.
입구부터 중국어 간판으로 도배됐고, 식당 메뉴판까지 중국어입니다.
중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종업원도 중국인을 고용했을 정돕니다.
<인터뷰> 홍혜란(상인) : "가게 하는 사람들은 다 중국 손님들 상대해서 가게를 낸 거예요 여기다가. 우리 가게 놓고 봐도 세 사람이에요 (중국인) 직원이."
이 콘도는 곳곳에 중국어 표기가 가득해 여기가 제주도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돕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백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85%, 골목상권부터 콘도와 상가 등 부동산 시장까지 중국에 기댔습니다.
중국 일변도다 보니 조그마한 상황변화에도 관광시장 전체가 휘청입니다.
<인터뷰> 김종호(상인) : "현격히, 아예 손님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성수기로 들어오는 시긴데 작년 비해서 80%(이상 손님이 줄었죠.)"
사드 보복이 장기화되면 중국인 관광객이 7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내국인 관광객 유치와 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지만 장기간 투자가 필요해 당분간 충격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사드 보복 여파로 제주 관광업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컸던 터라 대안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6년 전 중국의 유통업체 직원 만 명이 제주를 찾은 것을 기념해 만든 거립니다.
입구부터 중국어 간판으로 도배됐고, 식당 메뉴판까지 중국어입니다.
중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종업원도 중국인을 고용했을 정돕니다.
<인터뷰> 홍혜란(상인) : "가게 하는 사람들은 다 중국 손님들 상대해서 가게를 낸 거예요 여기다가. 우리 가게 놓고 봐도 세 사람이에요 (중국인) 직원이."
이 콘도는 곳곳에 중국어 표기가 가득해 여기가 제주도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돕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백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85%, 골목상권부터 콘도와 상가 등 부동산 시장까지 중국에 기댔습니다.
중국 일변도다 보니 조그마한 상황변화에도 관광시장 전체가 휘청입니다.
<인터뷰> 김종호(상인) : "현격히, 아예 손님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성수기로 들어오는 시긴데 작년 비해서 80%(이상 손님이 줄었죠.)"
사드 보복이 장기화되면 중국인 관광객이 7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내국인 관광객 유치와 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지만 장기간 투자가 필요해 당분간 충격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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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관광객 겨냥했는데…제주 관광업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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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5 21:23:17
- 수정2017-03-15 21:31:41
<앵커 멘트>
사드 보복 여파로 제주 관광업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컸던 터라 대안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6년 전 중국의 유통업체 직원 만 명이 제주를 찾은 것을 기념해 만든 거립니다.
입구부터 중국어 간판으로 도배됐고, 식당 메뉴판까지 중국어입니다.
중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종업원도 중국인을 고용했을 정돕니다.
<인터뷰> 홍혜란(상인) : "가게 하는 사람들은 다 중국 손님들 상대해서 가게를 낸 거예요 여기다가. 우리 가게 놓고 봐도 세 사람이에요 (중국인) 직원이."
이 콘도는 곳곳에 중국어 표기가 가득해 여기가 제주도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돕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백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85%, 골목상권부터 콘도와 상가 등 부동산 시장까지 중국에 기댔습니다.
중국 일변도다 보니 조그마한 상황변화에도 관광시장 전체가 휘청입니다.
<인터뷰> 김종호(상인) : "현격히, 아예 손님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성수기로 들어오는 시긴데 작년 비해서 80%(이상 손님이 줄었죠.)"
사드 보복이 장기화되면 중국인 관광객이 7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내국인 관광객 유치와 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지만 장기간 투자가 필요해 당분간 충격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사드 보복 여파로 제주 관광업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컸던 터라 대안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6년 전 중국의 유통업체 직원 만 명이 제주를 찾은 것을 기념해 만든 거립니다.
입구부터 중국어 간판으로 도배됐고, 식당 메뉴판까지 중국어입니다.
중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종업원도 중국인을 고용했을 정돕니다.
<인터뷰> 홍혜란(상인) : "가게 하는 사람들은 다 중국 손님들 상대해서 가게를 낸 거예요 여기다가. 우리 가게 놓고 봐도 세 사람이에요 (중국인) 직원이."
이 콘도는 곳곳에 중국어 표기가 가득해 여기가 제주도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돕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백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85%, 골목상권부터 콘도와 상가 등 부동산 시장까지 중국에 기댔습니다.
중국 일변도다 보니 조그마한 상황변화에도 관광시장 전체가 휘청입니다.
<인터뷰> 김종호(상인) : "현격히, 아예 손님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성수기로 들어오는 시긴데 작년 비해서 80%(이상 손님이 줄었죠.)"
사드 보복이 장기화되면 중국인 관광객이 7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내국인 관광객 유치와 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지만 장기간 투자가 필요해 당분간 충격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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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래 기자 nar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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