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국내 상륙…전기차 시장 본격 경쟁

입력 2017.03.16 (12:46) 수정 2017.03.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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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 1위인 테슬라가 국내 매장을 열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데다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이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시장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포츠카를 닮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돌풍을 일으킨 전기차 테슬라가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테슬라는 경기도 하남에 첫 매장을 열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장영찬(대구시 수성구) : "평소에 테슬라차에 관심많고 전기차에도 관심많은데요. 그래서 예약을 했고 차를 실제로 보려고 대구에서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테슬라 모델S는 환경부로부터 완속충전시간 14시간, 1회 충전시 주행거리 378km를 인증받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전기차의 차체입니다.

일반 차량과 달리 하단부의 배터리, 그리고 후반부에 있는 모터가 전부입니다.

테슬라 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1위인 아이오닉의 성능을 개선해 확대 생산합니다.

한국GM은 상반기 중 볼트를 국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 "테슬라가 들어왔다는 것은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의 가능성이 열렸다는 의미입니다. 점차 사용자가 확대돼 5년 뒤에는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중국 등에서는 전기차 비중이 전체 차량의 1%를 넘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0.2% 수준에 불과합니다.

새 전기차가 속속 출시되면서 국내에서도 전기차 시장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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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국내 상륙…전기차 시장 본격 경쟁
    • 입력 2017-03-16 12:52:02
    • 수정2017-03-16 12: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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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 1위인 테슬라가 국내 매장을 열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데다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이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시장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포츠카를 닮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돌풍을 일으킨 전기차 테슬라가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테슬라는 경기도 하남에 첫 매장을 열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장영찬(대구시 수성구) : "평소에 테슬라차에 관심많고 전기차에도 관심많은데요. 그래서 예약을 했고 차를 실제로 보려고 대구에서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테슬라 모델S는 환경부로부터 완속충전시간 14시간, 1회 충전시 주행거리 378km를 인증받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전기차의 차체입니다.

일반 차량과 달리 하단부의 배터리, 그리고 후반부에 있는 모터가 전부입니다.

테슬라 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1위인 아이오닉의 성능을 개선해 확대 생산합니다.

한국GM은 상반기 중 볼트를 국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 "테슬라가 들어왔다는 것은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의 가능성이 열렸다는 의미입니다. 점차 사용자가 확대돼 5년 뒤에는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중국 등에서는 전기차 비중이 전체 차량의 1%를 넘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0.2% 수준에 불과합니다.

새 전기차가 속속 출시되면서 국내에서도 전기차 시장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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