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인 운전자 치매 검사 의무화

입력 2017.03.16 (12:48) 수정 2017.03.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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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앞으로 75살 이상 노인 운전자의 경우 면허를 갱신할 때 치매가 의심되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서 심하게 파손된 경차.

83살 남성이 2킬로미터 이상 역주행하다 사고를 내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치매를 앓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일본에서 75살 이상 운전자에 의한 사망사고는 지난 2015년의 경우 458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31명은 사고 전에 이미 치매 의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75살 이상 노인 운전자가 면허를 갱신할때 치매가 의심되면 무조건 의사에게 검진을 받아야합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는 지금보다 13배나 많은 연간 5만 2천7백여명의 노인운전자를 검진할 의료진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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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노인 운전자 치매 검사 의무화
    • 입력 2017-03-16 12:53:18
    • 수정2017-03-16 12:57:16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앞으로 75살 이상 노인 운전자의 경우 면허를 갱신할 때 치매가 의심되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서 심하게 파손된 경차.

83살 남성이 2킬로미터 이상 역주행하다 사고를 내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치매를 앓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일본에서 75살 이상 운전자에 의한 사망사고는 지난 2015년의 경우 458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31명은 사고 전에 이미 치매 의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75살 이상 노인 운전자가 면허를 갱신할때 치매가 의심되면 무조건 의사에게 검진을 받아야합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는 지금보다 13배나 많은 연간 5만 2천7백여명의 노인운전자를 검진할 의료진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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