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세월호 인양 현장

입력 2017.03.24 (09:33) 수정 2017.03.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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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새 세월호 인양작업이 중단되면서 중대고비를 맞았지만 꼬리 부분에 내려와 있던 램프의 연결부위를 모두 제거하면서 인양이 재개됐습니다.

조석간만의 차가 적은 소조기가 오늘 끝나기 때문에 인양 현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상공에서 본 인양현장을 한승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맹골수도 상공은 안개가 조금 꼈지만 바다는 비교적 잔잔합니다.

세월호가 물 위로 드러난 채 밤새 램프 절단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오른쪽 꼬리에 있는 램프 일부는 물 위로 드러나 보이지만 왼쪽 꼬리에 있는 램프는 물 아래에 있어서 절단 작업 모습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작업자들이 바지선과 세월호를 분주히 오가는 모습은 볼 수 있습니다.

밤샘 작업 끝에 오늘 새벽 6시 45분쯤 열려 있던 왼쪽 꼬리부분의 램프가 모두 절단됐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더욱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내면서 주변에선 검은 기름띠도 보입니다.

세월호에 남아있던 기름이 흘러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주변에선 유화제를 뿌리는 작업도 보입니다.

세월호는 두 대의 잭킹바지선 사이에 느슨하게 고정돼 있습니다.

현재 선체는 수면위로 12미터 정도 올라와서 목표인 13미터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인양 현장에는 방제 선박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인양현장에서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에는 세월호를 싣고 갈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중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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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본 세월호 인양 현장
    • 입력 2017-03-24 09:34:49
    • 수정2017-03-24 09: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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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새 세월호 인양작업이 중단되면서 중대고비를 맞았지만 꼬리 부분에 내려와 있던 램프의 연결부위를 모두 제거하면서 인양이 재개됐습니다.

조석간만의 차가 적은 소조기가 오늘 끝나기 때문에 인양 현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상공에서 본 인양현장을 한승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맹골수도 상공은 안개가 조금 꼈지만 바다는 비교적 잔잔합니다.

세월호가 물 위로 드러난 채 밤새 램프 절단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오른쪽 꼬리에 있는 램프 일부는 물 위로 드러나 보이지만 왼쪽 꼬리에 있는 램프는 물 아래에 있어서 절단 작업 모습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작업자들이 바지선과 세월호를 분주히 오가는 모습은 볼 수 있습니다.

밤샘 작업 끝에 오늘 새벽 6시 45분쯤 열려 있던 왼쪽 꼬리부분의 램프가 모두 절단됐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더욱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내면서 주변에선 검은 기름띠도 보입니다.

세월호에 남아있던 기름이 흘러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주변에선 유화제를 뿌리는 작업도 보입니다.

세월호는 두 대의 잭킹바지선 사이에 느슨하게 고정돼 있습니다.

현재 선체는 수면위로 12미터 정도 올라와서 목표인 13미터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인양 현장에는 방제 선박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인양현장에서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에는 세월호를 싣고 갈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중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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