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월호…선적 작업 착수

입력 2017.03.24 (21:20) 수정 2017.03.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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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는 지금 육지로 옮겨 줄 반잠수 선박 인근에 도착해 조금전 부터 선적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인양 작업에 마지막 고비가 될 걸로 보이는데요,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유호윤 기자! 지금은 어떤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세월호가 드디어 반잠수 선박 인근 해상에 도착해 본격적인 선적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사고해역을 떠나 이동한지 약 4시간 만입니다.

바지선과 한 몸이 된 세월호는 오후 4시 55분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해수부는 당초 2시간 정도면 목적지인 반잠수식 선박 근처에 도착할 걸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조류의 영향으로 맹골수도 해역을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가 반잠수 선박의 선미와 선수 사이에 자리를 잡으면, 13미터 물속으로 잠겨 있는 반잠수 선박의 갑판이 위로 올라와 세월호를 떠받치게 됩니다.

해수부는 소조기가 끝나는 자정 전까지 이 단계까지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일(25일)부터 조수간만의 차가 다시 커지는 중조기입니다.

그래도 이곳 해역은 육지에 막혀 있어서 상대적으로 파도도 잔잔하고 물살도 느립니다.

인양작업의 성패를 결정할 마지막 고비인 선적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현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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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세월호…선적 작업 착수
    • 입력 2017-03-24 21:21:01
    • 수정2017-03-24 21: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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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는 지금 육지로 옮겨 줄 반잠수 선박 인근에 도착해 조금전 부터 선적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인양 작업에 마지막 고비가 될 걸로 보이는데요,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유호윤 기자! 지금은 어떤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세월호가 드디어 반잠수 선박 인근 해상에 도착해 본격적인 선적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사고해역을 떠나 이동한지 약 4시간 만입니다.

바지선과 한 몸이 된 세월호는 오후 4시 55분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해수부는 당초 2시간 정도면 목적지인 반잠수식 선박 근처에 도착할 걸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조류의 영향으로 맹골수도 해역을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가 반잠수 선박의 선미와 선수 사이에 자리를 잡으면, 13미터 물속으로 잠겨 있는 반잠수 선박의 갑판이 위로 올라와 세월호를 떠받치게 됩니다.

해수부는 소조기가 끝나는 자정 전까지 이 단계까지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일(25일)부터 조수간만의 차가 다시 커지는 중조기입니다.

그래도 이곳 해역은 육지에 막혀 있어서 상대적으로 파도도 잔잔하고 물살도 느립니다.

인양작업의 성패를 결정할 마지막 고비인 선적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현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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