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일 내 핵실험”…美 핵 정찰기 급파

입력 2017.03.24 (21:21) 수정 2017.03.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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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수일 내로 실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미국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핵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특수 정찰기를 일본에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며칠 안에 6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폭스뉴스가 미 국방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정보로 볼 때,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새 갱도 굴착작업을 마무리하고 추가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쳤단 겁니다.

AFP통신도 북한 핵실험장에서 과거 핵실험 때와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다른 당국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에서 상당한 규모의 굴착작업이 진행중이란 위성 사진 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미, 대기 중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미 공군의 특수 정찰기가 일본에 도착해, 한반도 주변 정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기지의 방사성 물질 탐지용 정찰기를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안보리는, 22일 북한의 실패한 미사일 발사와 19일 미사일 엔진 실험에 대해서도 즉각 규탄 성명을 채택하면서, 중대한 추가 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다음달 15일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6차가 핵실험을 감행할지 세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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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수일 내 핵실험”…美 핵 정찰기 급파
    • 입력 2017-03-24 21:22:36
    • 수정2017-03-24 21: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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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수일 내로 실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미국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핵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특수 정찰기를 일본에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며칠 안에 6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폭스뉴스가 미 국방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정보로 볼 때,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새 갱도 굴착작업을 마무리하고 추가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쳤단 겁니다.

AFP통신도 북한 핵실험장에서 과거 핵실험 때와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다른 당국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에서 상당한 규모의 굴착작업이 진행중이란 위성 사진 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미, 대기 중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미 공군의 특수 정찰기가 일본에 도착해, 한반도 주변 정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기지의 방사성 물질 탐지용 정찰기를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안보리는, 22일 북한의 실패한 미사일 발사와 19일 미사일 엔진 실험에 대해서도 즉각 규탄 성명을 채택하면서, 중대한 추가 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다음달 15일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6차가 핵실험을 감행할지 세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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