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인양 현장…와이어 제거 중

입력 2017.03.27 (12:04) 수정 2017.03.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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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잠수 선박에 선적된 세월호를 육지로 옮기기 위한 준비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수 작업과 고정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오는 30일을 전후해 목포 신항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양 현장에 가까운 바지선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세월호 인양 해역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물살도 상당히 세진 상태입니다.

제가 타고 있는 바지선도 파도의 영향으로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장 작업자들은 세월호 하부의 리프팅 빔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세월호를 끌어올리기 위해 설치했던 와이어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와이어 제거가 완료되면 반잠수 선박과 세월호를 고정하는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배수 과정에서 유출된 기름에 대한 방재선들의 방재 작업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갑판 위에 깔았던 흡착포를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선체 하부의 배수 작업은 일단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인양한 뒤 진행할 계획입니다.

평형수 탱크의 바닷물을 빼는 작업과 반잠수 선박에 세월호를 고정하는 작업이 완료되면, 세월호를 실은 '화이트마린호'는 비로소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목포 신항으로 떠나는 시기는 빠르면 29일, 늦어도 30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앞바다 인양 현장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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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인양 현장…와이어 제거 중
    • 입력 2017-03-27 12:05:55
    • 수정2017-03-27 1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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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잠수 선박에 선적된 세월호를 육지로 옮기기 위한 준비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수 작업과 고정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오는 30일을 전후해 목포 신항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양 현장에 가까운 바지선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세월호 인양 해역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물살도 상당히 세진 상태입니다.

제가 타고 있는 바지선도 파도의 영향으로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장 작업자들은 세월호 하부의 리프팅 빔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세월호를 끌어올리기 위해 설치했던 와이어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와이어 제거가 완료되면 반잠수 선박과 세월호를 고정하는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배수 과정에서 유출된 기름에 대한 방재선들의 방재 작업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갑판 위에 깔았던 흡착포를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선체 하부의 배수 작업은 일단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인양한 뒤 진행할 계획입니다.

평형수 탱크의 바닷물을 빼는 작업과 반잠수 선박에 세월호를 고정하는 작업이 완료되면, 세월호를 실은 '화이트마린호'는 비로소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목포 신항으로 떠나는 시기는 빠르면 29일, 늦어도 30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앞바다 인양 현장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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