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수색 이틀째…휴대전화 등 잇단 발견

입력 2017.04.19 (19:09) 수정 2017.04.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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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이 이틀째 진행됐습니다.

미수습자들이 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4층 객실을 집중 수색했는데요.

휴대폰과 뼛조각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김효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재개한 세월호 선체 수색!

수색팀 8명이 4층 객실로 들어가 장애물과 펄을 양동이로 퍼 나릅니다.

오늘 하루 작업에서만 승객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 2개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침몰 원인을 밝히는 증거가 될 수 있어 선체조사위원회가 내부 기록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신발과 학생증 등 유류품도 대거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권영빈(세월호 선체조사위원) : "(유류품이 나오면) 품번 정하고 유류품 세척 장소로 옮겨서 펄 같은 것을 제거해서..."

세월호가 침몰했던 해역에서도 수중 수색에서 뼛조각 3점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확인 결과 동물뼈로 추정됐습니다.

3년을 기다려 온 미수습자 가족들은 여전히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흥환(미수습자 허다윤 아버지) : "하루라도 빨리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일단 그 안전 문제라든가 그런 문제가 있어서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해수부는 하늘 쪽을 향하고 있는 세월호 오른쪽 틈으로 드론을 넣어 내부 상황을 촬영해 추가 수색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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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선체 수색 이틀째…휴대전화 등 잇단 발견
    • 입력 2017-04-19 19:11:07
    • 수정2017-04-19 19: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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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이 이틀째 진행됐습니다.

미수습자들이 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4층 객실을 집중 수색했는데요.

휴대폰과 뼛조각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김효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재개한 세월호 선체 수색!

수색팀 8명이 4층 객실로 들어가 장애물과 펄을 양동이로 퍼 나릅니다.

오늘 하루 작업에서만 승객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 2개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침몰 원인을 밝히는 증거가 될 수 있어 선체조사위원회가 내부 기록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신발과 학생증 등 유류품도 대거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권영빈(세월호 선체조사위원) : "(유류품이 나오면) 품번 정하고 유류품 세척 장소로 옮겨서 펄 같은 것을 제거해서..."

세월호가 침몰했던 해역에서도 수중 수색에서 뼛조각 3점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확인 결과 동물뼈로 추정됐습니다.

3년을 기다려 온 미수습자 가족들은 여전히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흥환(미수습자 허다윤 아버지) : "하루라도 빨리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일단 그 안전 문제라든가 그런 문제가 있어서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해수부는 하늘 쪽을 향하고 있는 세월호 오른쪽 틈으로 드론을 넣어 내부 상황을 촬영해 추가 수색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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