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프랑스 대선, 마크롱-르펜 결선 진출

입력 2017.04.24 (21:23) 수정 2017.04.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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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결과 중도 성향의 마크롱 후보와 극우 성향의 르펜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결선 투표에서는 39살의 정치 신인 마크롱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달렸던 마크롱과 르펜이 결국 결선에서 맞붙게됐습니다.

개표 결과 '전진'을 뜻하는 중도 신당 '앙마르슈'의 마크롱 후보가 23.75%를, 국민 전선의 르 펜 후보가 21.53%를 득표했습니다.

부패 스캔들로 고전한 공화당의 피용과 선거 직전 지지율이 급상승했던 급진 좌파 멜랑숑은 19%대의 득표율로 각각 3,4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결선 투표는 2주 후인 다음 달 7일 실시됩니다.

<녹취> 엠마뉘엘 마크롱(대선후보) : "프랑스, 우리의 조국, 우리는 유럽 연합 속에서 애국적인 프랑스를 새롭게 건설해야 합니다."

<녹취> 마린 르펜(대선후보) : "이번 선거 결과는 역사적 것입니다. 저는 프랑스라는 국가를 대변할 무한한 책임을 가집니다."

결선투표에서는 마크롱 후보가 유리한 상황, 지금까지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후보가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사회당과 공화당 후보는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프랑스에 결선 투표가 도입된 이후 5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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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진단] ① 프랑스 대선, 마크롱-르펜 결선 진출
    • 입력 2017-04-24 21:26:48
    • 수정2017-04-24 22: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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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결과 중도 성향의 마크롱 후보와 극우 성향의 르펜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결선 투표에서는 39살의 정치 신인 마크롱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달렸던 마크롱과 르펜이 결국 결선에서 맞붙게됐습니다.

개표 결과 '전진'을 뜻하는 중도 신당 '앙마르슈'의 마크롱 후보가 23.75%를, 국민 전선의 르 펜 후보가 21.53%를 득표했습니다.

부패 스캔들로 고전한 공화당의 피용과 선거 직전 지지율이 급상승했던 급진 좌파 멜랑숑은 19%대의 득표율로 각각 3,4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결선 투표는 2주 후인 다음 달 7일 실시됩니다.

<녹취> 엠마뉘엘 마크롱(대선후보) : "프랑스, 우리의 조국, 우리는 유럽 연합 속에서 애국적인 프랑스를 새롭게 건설해야 합니다."

<녹취> 마린 르펜(대선후보) : "이번 선거 결과는 역사적 것입니다. 저는 프랑스라는 국가를 대변할 무한한 책임을 가집니다."

결선투표에서는 마크롱 후보가 유리한 상황, 지금까지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후보가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사회당과 공화당 후보는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프랑스에 결선 투표가 도입된 이후 5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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