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홈런쳤지만…‘추락하는 야구 명가’

입력 2017.04.25 (21:46) 수정 2017.04.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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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시원한 홈런을 터뜨렸지만 웃지 못했습니다.

1할대 승률로 추락하며 악몽의 4월을 보내고 있는 삼성은 오늘도 기아에 역전패를 당할 위깁니다.

현재 상황,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이승엽은 경북고등학교 17년 후배인 기아 선발 임기영을 상대했습니다.

임기영의 몸쪽 승부, 이승엽이 시즌 3호, 국내 446호, 한일 통산 605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외야 관중이 글러브로 홈런공을 직접 잡는 장면인데요.

이승엽이 직접 홈을 밟으면서 양준혁의 통산 최다 득점 1299점에도 1점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개막 20경기에서 3승만을 거둬 승률 1할 6푼 7리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삼성은 오늘도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무너졌습니다.

2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조동찬이 2루에 던져도 될 상황을 1루에만 던져 앞주자를 살려주는 실수를 했습니다.

서동욱의 안타로 기아는 2,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3회 이범호의 타구 때도 중견수가 3루쪽에 공을 던졌지만 투수 최지광이 홈쪽으로 이동하며 방향 선택을 잘못했습니다.

선두 기아가 최하위 삼성을 상대로 6대 3으로 앞서 삼성은 5연패에 빠질 위기입니다.

두산은 팔 상태가 좋지 않은 니퍼트를 대신해 새내기 김명신이 넥센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는데요.

1회 김민성의 강한 타구에 얼굴쪽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뜻밖의 부상으로 준비하고 있던 투수가 없던 두산은 넥센에 크게 끌려가고 있습니다.

SK의 새 외국인 투수 다이아몬드는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첫 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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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홈런쳤지만…‘추락하는 야구 명가’
    • 입력 2017-04-25 21:46:42
    • 수정2017-04-25 2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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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시원한 홈런을 터뜨렸지만 웃지 못했습니다.

1할대 승률로 추락하며 악몽의 4월을 보내고 있는 삼성은 오늘도 기아에 역전패를 당할 위깁니다.

현재 상황,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이승엽은 경북고등학교 17년 후배인 기아 선발 임기영을 상대했습니다.

임기영의 몸쪽 승부, 이승엽이 시즌 3호, 국내 446호, 한일 통산 605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외야 관중이 글러브로 홈런공을 직접 잡는 장면인데요.

이승엽이 직접 홈을 밟으면서 양준혁의 통산 최다 득점 1299점에도 1점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개막 20경기에서 3승만을 거둬 승률 1할 6푼 7리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삼성은 오늘도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무너졌습니다.

2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조동찬이 2루에 던져도 될 상황을 1루에만 던져 앞주자를 살려주는 실수를 했습니다.

서동욱의 안타로 기아는 2,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3회 이범호의 타구 때도 중견수가 3루쪽에 공을 던졌지만 투수 최지광이 홈쪽으로 이동하며 방향 선택을 잘못했습니다.

선두 기아가 최하위 삼성을 상대로 6대 3으로 앞서 삼성은 5연패에 빠질 위기입니다.

두산은 팔 상태가 좋지 않은 니퍼트를 대신해 새내기 김명신이 넥센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는데요.

1회 김민성의 강한 타구에 얼굴쪽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뜻밖의 부상으로 준비하고 있던 투수가 없던 두산은 넥센에 크게 끌려가고 있습니다.

SK의 새 외국인 투수 다이아몬드는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첫 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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