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② 일자리 창출 주도·재원 격돌 등 경제분야

입력 2017.04.26 (21:17) 수정 2017.04.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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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 분야 토론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민간과 정부 가운데 어디에서 주도해야 하는지, 그리고 일자리 공약의 재원 조달 방안이 적정한지 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선 일자리 문제 해결의 주체를 놓고 후보별로 '정부 주도'와 '민간 주도'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계속 민간에 맡기자 그러면 일자리 문제 그냥 그대로 가자는 거나 똑같은 것입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그때보다도 소비를 못해요. 이런 때에 경제 주체로서 정부가 투자하고…"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기업이 투자를 해 줘야지 일자리가 생깁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더 많은 성공적인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 지느냐."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일자리 만들거나 또는 경제성장 부분에 대해서는 민간과 기업이 주도해야 된다…."

문재인 후보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의 재원 문제를 놓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문 후보는 81만 개 중 예산으로 봉급을 줘야 하는 공무원 일자리는 17만 개여서 21조 원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한 반면, 유 후보는 단순 계산해 보면 월 40만 원 짜리 일자리 81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문재인 후보는) 정말 이거 계산도 제대로 안 해보고 재원을 너무 낮게 낮춰 잡은게 아닌가…."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공공기관들 (일자리 창출) 같은 경우는 자체 재정으로 (해결하면 됩니다.) 유 후보님이 우리 정책 본부장하고 토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5년 간 청년 일자리 110만 개 창출 공약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뉴딜과 같이 국가가 주도해서 경제를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만들자. 그 말씀 아니시겠습니까?"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그거는 실무진에서 만든 건데…. 정부는 큰 정책의 틀만 정하고 나머지는 전부 기재부나 (이런 실·국장들이 하는 겁니다.)"

홍 후보는 일자리가 늘지 않는 원인으로 '귀족 노조'를 꼽았고, 유 후보의 칼퇴근 공약에 대해선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모두 동의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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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 ② 일자리 창출 주도·재원 격돌 등 경제분야
    • 입력 2017-04-26 21:20:40
    • 수정2017-04-26 21: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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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 분야 토론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민간과 정부 가운데 어디에서 주도해야 하는지, 그리고 일자리 공약의 재원 조달 방안이 적정한지 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선 일자리 문제 해결의 주체를 놓고 후보별로 '정부 주도'와 '민간 주도'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계속 민간에 맡기자 그러면 일자리 문제 그냥 그대로 가자는 거나 똑같은 것입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그때보다도 소비를 못해요. 이런 때에 경제 주체로서 정부가 투자하고…"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기업이 투자를 해 줘야지 일자리가 생깁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더 많은 성공적인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 지느냐."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일자리 만들거나 또는 경제성장 부분에 대해서는 민간과 기업이 주도해야 된다…."

문재인 후보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의 재원 문제를 놓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문 후보는 81만 개 중 예산으로 봉급을 줘야 하는 공무원 일자리는 17만 개여서 21조 원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한 반면, 유 후보는 단순 계산해 보면 월 40만 원 짜리 일자리 81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문재인 후보는) 정말 이거 계산도 제대로 안 해보고 재원을 너무 낮게 낮춰 잡은게 아닌가…."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공공기관들 (일자리 창출) 같은 경우는 자체 재정으로 (해결하면 됩니다.) 유 후보님이 우리 정책 본부장하고 토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5년 간 청년 일자리 110만 개 창출 공약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뉴딜과 같이 국가가 주도해서 경제를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만들자. 그 말씀 아니시겠습니까?"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그거는 실무진에서 만든 건데…. 정부는 큰 정책의 틀만 정하고 나머지는 전부 기재부나 (이런 실·국장들이 하는 겁니다.)"

홍 후보는 일자리가 늘지 않는 원인으로 '귀족 노조'를 꼽았고, 유 후보의 칼퇴근 공약에 대해선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모두 동의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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