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마곡사’, 세계문화유산 심사

입력 2017.05.04 (12:25) 수정 2017.05.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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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연과 동화된 우리의 전통 산사가 세계인들로부터 그 가치를 조명받고 있습니다.

마곡사 등 천년 고찰 7곳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전문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중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천년 고찰 마곡사.

불심이 실린 북소리가 퍼져나갑니다.

밖에서 가르침을 구하기보다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수행 자세, 산중에서 식자재를 채취하는 전통이 천3백 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경(마곡사 주지) : "옛것을 그대로 거의 보존해 있고, 자연과 절간의 환경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가장 합리적으로 돼 있어.."

멀리서 절을 찾은 외국인들.

고달픈 수행생활에도 빛바랜 단청과 지붕선의 단아함을 간직한 산사의 깊은 매력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세레나(미국 조지아 대학생) :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크고 거대해서 깜짝 놀랐죠. 인상 깊었습니다."

마곡사와 법주사, 통도사 등 삼국시대에 세운 사찰 7곳에 대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지정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상범(문화재청 세계유산팀장) : "유네스코 자문기구 전문가들이 현지조사를 하고, 사찰 보존 계획을 전반적으로 심사해서 내년 7월쯤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전통을 보존해온 수행생활과 건축양식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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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고찰 ‘마곡사’, 세계문화유산 심사
    • 입력 2017-05-04 12:39:40
    • 수정2017-05-04 13: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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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연과 동화된 우리의 전통 산사가 세계인들로부터 그 가치를 조명받고 있습니다.

마곡사 등 천년 고찰 7곳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전문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중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천년 고찰 마곡사.

불심이 실린 북소리가 퍼져나갑니다.

밖에서 가르침을 구하기보다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수행 자세, 산중에서 식자재를 채취하는 전통이 천3백 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경(마곡사 주지) : "옛것을 그대로 거의 보존해 있고, 자연과 절간의 환경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가장 합리적으로 돼 있어.."

멀리서 절을 찾은 외국인들.

고달픈 수행생활에도 빛바랜 단청과 지붕선의 단아함을 간직한 산사의 깊은 매력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세레나(미국 조지아 대학생) :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크고 거대해서 깜짝 놀랐죠. 인상 깊었습니다."

마곡사와 법주사, 통도사 등 삼국시대에 세운 사찰 7곳에 대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지정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상범(문화재청 세계유산팀장) : "유네스코 자문기구 전문가들이 현지조사를 하고, 사찰 보존 계획을 전반적으로 심사해서 내년 7월쯤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전통을 보존해온 수행생활과 건축양식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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