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41.24 마감…역대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5.04 (18:00) 수정 2017.05.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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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스피가 개장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년간 2,000선 안팎을 넘나들며 횡보했던 코스피가 이른바 '박스권'을 탈피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7 포인트, 0.97% 오른 2,241.24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011년 5월 2일 찍었던 종가 기준 최고점과 2011년 4월 26일의 장중 최고점을 6년 만에 동시에 돌파했습니다.

종가 기준 최고치는 12.28포인트 차이로 경신했습니다.

1983년 1월 4일 개장한 코스피는 80년대 후반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1989년 1,000포인트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지수는 280 포인트까지 추락하며 위기를 맞습니다.

이후 꾸준히 회복하던 코스피는 9년 만인 2007년, 2,000포인트를 넘어섰지만, 다시 이듬해 금융위기가 찾아와 1000포인트가 무너집니다.

이후 2011년 5월 2,228.96까지 오르면서 새로운 최고점을 찍었지만, 수년간 2,000포인트 안팎의 박스권에 갇혀 최고가 경신까지 6년이 더 걸렸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643억 원을 사들이며 온종일 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38% 오른 227만 6천 원에 거래를 마쳐, 8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8.68포인트, 1.39% 오른 635.1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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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241.24 마감…역대 최고치 경신
    • 입력 2017-05-04 18:03:48
    • 수정2017-05-04 18:27:27
    통합뉴스룸ET
<앵커 멘트>

코스피가 개장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년간 2,000선 안팎을 넘나들며 횡보했던 코스피가 이른바 '박스권'을 탈피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7 포인트, 0.97% 오른 2,241.24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011년 5월 2일 찍었던 종가 기준 최고점과 2011년 4월 26일의 장중 최고점을 6년 만에 동시에 돌파했습니다.

종가 기준 최고치는 12.28포인트 차이로 경신했습니다.

1983년 1월 4일 개장한 코스피는 80년대 후반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1989년 1,000포인트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지수는 280 포인트까지 추락하며 위기를 맞습니다.

이후 꾸준히 회복하던 코스피는 9년 만인 2007년, 2,000포인트를 넘어섰지만, 다시 이듬해 금융위기가 찾아와 1000포인트가 무너집니다.

이후 2011년 5월 2,228.96까지 오르면서 새로운 최고점을 찍었지만, 수년간 2,000포인트 안팎의 박스권에 갇혀 최고가 경신까지 6년이 더 걸렸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643억 원을 사들이며 온종일 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38% 오른 227만 6천 원에 거래를 마쳐, 8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8.68포인트, 1.39% 오른 635.1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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