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해충 급증’…전국 공동방제
입력 2017.05.17 (12:29)
수정 2017.05.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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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겨울 이상고온에다 더위도 일찍 찾아오면서 올 여름 외래해충의 대규모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해충들이 알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인 방제가 시작됐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갑자기 개체수가 많아진 이른바 돌발 외래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이 알을 낳은 흔적입니다.
가지를 잘라보니 알들이 빼곡하고 깨어난 유충들이 나뭇잎을 기어 다닙니다.
농촌진흥청이 월동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발생 면적이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종광(배 재배 농민) : "분비물로 인해서 얼룩져서 상품가치가 떨어집니다."
해충이 급증한 건 올 1분기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6도 높을만큼 이상 고온이 심한 탓입니다.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는 주로 성충이 되는 7~8월에 집중되지만, 요즘처럼 더위가 시작되면 그 시기도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공동 방제가 시작됐습니다.
과수원에서는 고성능 분무기가, 산림 인접지역에는 무인헬기와 드론이, 산 정상부에서는 산림 헬기가 투입됩니다.
<인터뷰> 정준용(농진청 재해대응과장) : "기주범위(피해 식물의 종류)가 넓고 이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공동으로 방역을 함 으로써 방제 효과를 높일 수(있습니다)."
농진청은 해충의 부화시기인 다음 달 초까지를 방제 적기로 보고, 농가에도 예찰과 방제를 잘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지난 겨울 이상고온에다 더위도 일찍 찾아오면서 올 여름 외래해충의 대규모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해충들이 알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인 방제가 시작됐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갑자기 개체수가 많아진 이른바 돌발 외래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이 알을 낳은 흔적입니다.
가지를 잘라보니 알들이 빼곡하고 깨어난 유충들이 나뭇잎을 기어 다닙니다.
농촌진흥청이 월동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발생 면적이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종광(배 재배 농민) : "분비물로 인해서 얼룩져서 상품가치가 떨어집니다."
해충이 급증한 건 올 1분기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6도 높을만큼 이상 고온이 심한 탓입니다.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는 주로 성충이 되는 7~8월에 집중되지만, 요즘처럼 더위가 시작되면 그 시기도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공동 방제가 시작됐습니다.
과수원에서는 고성능 분무기가, 산림 인접지역에는 무인헬기와 드론이, 산 정상부에서는 산림 헬기가 투입됩니다.
<인터뷰> 정준용(농진청 재해대응과장) : "기주범위(피해 식물의 종류)가 넓고 이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공동으로 방역을 함 으로써 방제 효과를 높일 수(있습니다)."
농진청은 해충의 부화시기인 다음 달 초까지를 방제 적기로 보고, 농가에도 예찰과 방제를 잘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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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5-17 12: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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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이상고온에다 더위도 일찍 찾아오면서 올 여름 외래해충의 대규모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해충들이 알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인 방제가 시작됐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갑자기 개체수가 많아진 이른바 돌발 외래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이 알을 낳은 흔적입니다.
가지를 잘라보니 알들이 빼곡하고 깨어난 유충들이 나뭇잎을 기어 다닙니다.
농촌진흥청이 월동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발생 면적이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종광(배 재배 농민) : "분비물로 인해서 얼룩져서 상품가치가 떨어집니다."
해충이 급증한 건 올 1분기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6도 높을만큼 이상 고온이 심한 탓입니다.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는 주로 성충이 되는 7~8월에 집중되지만, 요즘처럼 더위가 시작되면 그 시기도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공동 방제가 시작됐습니다.
과수원에서는 고성능 분무기가, 산림 인접지역에는 무인헬기와 드론이, 산 정상부에서는 산림 헬기가 투입됩니다.
<인터뷰> 정준용(농진청 재해대응과장) : "기주범위(피해 식물의 종류)가 넓고 이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공동으로 방역을 함 으로써 방제 효과를 높일 수(있습니다)."
농진청은 해충의 부화시기인 다음 달 초까지를 방제 적기로 보고, 농가에도 예찰과 방제를 잘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지난 겨울 이상고온에다 더위도 일찍 찾아오면서 올 여름 외래해충의 대규모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해충들이 알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인 방제가 시작됐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갑자기 개체수가 많아진 이른바 돌발 외래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이 알을 낳은 흔적입니다.
가지를 잘라보니 알들이 빼곡하고 깨어난 유충들이 나뭇잎을 기어 다닙니다.
농촌진흥청이 월동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발생 면적이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종광(배 재배 농민) : "분비물로 인해서 얼룩져서 상품가치가 떨어집니다."
해충이 급증한 건 올 1분기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6도 높을만큼 이상 고온이 심한 탓입니다.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는 주로 성충이 되는 7~8월에 집중되지만, 요즘처럼 더위가 시작되면 그 시기도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공동 방제가 시작됐습니다.
과수원에서는 고성능 분무기가, 산림 인접지역에는 무인헬기와 드론이, 산 정상부에서는 산림 헬기가 투입됩니다.
<인터뷰> 정준용(농진청 재해대응과장) : "기주범위(피해 식물의 종류)가 넓고 이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공동으로 방역을 함 으로써 방제 효과를 높일 수(있습니다)."
농진청은 해충의 부화시기인 다음 달 초까지를 방제 적기로 보고, 농가에도 예찰과 방제를 잘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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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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