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 수놓은 붉은 꽃…꽃양귀비에 빠지다

입력 2017.05.17 (12:33) 수정 2017.05.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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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골 간이역인 하동 북천역 근처에 꽃양귀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17만 제곱미터의 들판이 붉은 양귀비 물결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골 간이역 근처, 17만 제곱미터의 너른 들판이 형형색색 꽃양귀비로 물들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양귀비의 붉은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인터뷰> 정금순·김숙희(경남 사천시) : "와 보니까 정말 상상외로 너무 아름답고, 공기도 좋고, 참 좋네요. 잘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마을은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해마다 두 차례 꽃 축제를 엽니다.

벼 대신 꽃을 심는 농민들은 경관 보전 직불제로 소득을 보전받습니다.

꽃을 가꾸는 즐거움은 덤으로 얻는 수확입니다.

<인터뷰> 문병현(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영농조합법인 대표) : "꽃 피는 시기 (맞추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꽃양귀비가 재배하기도 아주 힘든 작물입니다. 우리가 재배를 하면서도 양귀비에 아주 매료가 되고 있습니다."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입니다.

올해부터는 옛 북천역에서 양보역까지 폐철도선 5.3km에 레일바이크 운영도 시작했습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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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판 수놓은 붉은 꽃…꽃양귀비에 빠지다
    • 입력 2017-05-17 12:35:32
    • 수정2017-05-17 13:04:47
    뉴스 12
<앵커 멘트>

시골 간이역인 하동 북천역 근처에 꽃양귀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17만 제곱미터의 들판이 붉은 양귀비 물결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골 간이역 근처, 17만 제곱미터의 너른 들판이 형형색색 꽃양귀비로 물들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양귀비의 붉은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인터뷰> 정금순·김숙희(경남 사천시) : "와 보니까 정말 상상외로 너무 아름답고, 공기도 좋고, 참 좋네요. 잘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마을은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해마다 두 차례 꽃 축제를 엽니다.

벼 대신 꽃을 심는 농민들은 경관 보전 직불제로 소득을 보전받습니다.

꽃을 가꾸는 즐거움은 덤으로 얻는 수확입니다.

<인터뷰> 문병현(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영농조합법인 대표) : "꽃 피는 시기 (맞추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꽃양귀비가 재배하기도 아주 힘든 작물입니다. 우리가 재배를 하면서도 양귀비에 아주 매료가 되고 있습니다."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입니다.

올해부터는 옛 북천역에서 양보역까지 폐철도선 5.3km에 레일바이크 운영도 시작했습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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