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값 작년보다 2배 ↑…여름 지나야 풀려
입력 2017.05.24 (19:14)
수정 2017.05.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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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닭고기 가격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닭고기 수요는 회복됐는데, 지난번 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아직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에 있는 한 대형 마트,
판매대 앞에선 주부가 닭고기를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이후 계속 오르는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애자(소비자) : "부담스럽다고 생각되고 선뜻 손이 안 가요. (왜요?)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드는거죠."
이달 닭고기 도매 가격은 5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00원 대였던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수요는 조류인플루엔자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공급이 아직 10% 정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육계협회는 특히, 매몰처분된 종계가 많아 병아리 값이 평소보다 4배 이상 올랐고 이 때문에 닭고기 가격 인상 폭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권정오(한국육계협회 수급팀 부장) : "업계에서 볼 때는 8월, 말복 이후에는 병아리 사육률이 괜찮아서요. 그때부터는 닭고기 가격이 정상적으로 안정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닭고기 수요가 느는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가격 안정을 위해 다음주부터 비축된 닭고기 2,100톤을 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닭고기 가격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닭고기 수요는 회복됐는데, 지난번 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아직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에 있는 한 대형 마트,
판매대 앞에선 주부가 닭고기를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이후 계속 오르는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애자(소비자) : "부담스럽다고 생각되고 선뜻 손이 안 가요. (왜요?)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드는거죠."
이달 닭고기 도매 가격은 5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00원 대였던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수요는 조류인플루엔자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공급이 아직 10% 정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육계협회는 특히, 매몰처분된 종계가 많아 병아리 값이 평소보다 4배 이상 올랐고 이 때문에 닭고기 가격 인상 폭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권정오(한국육계협회 수급팀 부장) : "업계에서 볼 때는 8월, 말복 이후에는 병아리 사육률이 괜찮아서요. 그때부터는 닭고기 가격이 정상적으로 안정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닭고기 수요가 느는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가격 안정을 위해 다음주부터 비축된 닭고기 2,100톤을 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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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고기 값 작년보다 2배 ↑…여름 지나야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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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4 19:15:15
- 수정2017-05-24 19:23:16
<앵커 멘트>
닭고기 가격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닭고기 수요는 회복됐는데, 지난번 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아직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에 있는 한 대형 마트,
판매대 앞에선 주부가 닭고기를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이후 계속 오르는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애자(소비자) : "부담스럽다고 생각되고 선뜻 손이 안 가요. (왜요?)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드는거죠."
이달 닭고기 도매 가격은 5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00원 대였던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수요는 조류인플루엔자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공급이 아직 10% 정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육계협회는 특히, 매몰처분된 종계가 많아 병아리 값이 평소보다 4배 이상 올랐고 이 때문에 닭고기 가격 인상 폭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권정오(한국육계협회 수급팀 부장) : "업계에서 볼 때는 8월, 말복 이후에는 병아리 사육률이 괜찮아서요. 그때부터는 닭고기 가격이 정상적으로 안정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닭고기 수요가 느는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가격 안정을 위해 다음주부터 비축된 닭고기 2,100톤을 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닭고기 가격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닭고기 수요는 회복됐는데, 지난번 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아직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에 있는 한 대형 마트,
판매대 앞에선 주부가 닭고기를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이후 계속 오르는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애자(소비자) : "부담스럽다고 생각되고 선뜻 손이 안 가요. (왜요?)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드는거죠."
이달 닭고기 도매 가격은 5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00원 대였던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수요는 조류인플루엔자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공급이 아직 10% 정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육계협회는 특히, 매몰처분된 종계가 많아 병아리 값이 평소보다 4배 이상 올랐고 이 때문에 닭고기 가격 인상 폭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권정오(한국육계협회 수급팀 부장) : "업계에서 볼 때는 8월, 말복 이후에는 병아리 사육률이 괜찮아서요. 그때부터는 닭고기 가격이 정상적으로 안정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닭고기 수요가 느는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가격 안정을 위해 다음주부터 비축된 닭고기 2,100톤을 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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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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