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첫 금통위 “성장률 더 오른다”

입력 2017.05.25 (19:19) 수정 2017.05.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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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수출과 투자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준금리는 11개월째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선 수출과 투자가 살아나며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6% 수준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여러가지 움직임과 지표로 봤을 때) 7월 전망 시에는 당초 봤던 것보다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조금 상향 조정하게 되지 않을까..."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침에도 힘을 실어줬습니다.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에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효성이 높은 재정정책을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며 적극적 재정정책에 공감했습니다.

1360조 원에 육박한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증가세는 누그러졌지만 꺾였다고 보기엔 이르다면서 소득 증대가 근본 해결책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소득기반을 확충해서 채무상환 능력을 높이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주열 총재는 정부의 고용정책에 맞춰 한국은행에서도 비정규직 감축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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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부 첫 금통위 “성장률 더 오른다”
    • 입력 2017-05-25 19:20:49
    • 수정2017-05-25 1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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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수출과 투자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준금리는 11개월째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선 수출과 투자가 살아나며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6% 수준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여러가지 움직임과 지표로 봤을 때) 7월 전망 시에는 당초 봤던 것보다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조금 상향 조정하게 되지 않을까..."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침에도 힘을 실어줬습니다.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에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효성이 높은 재정정책을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며 적극적 재정정책에 공감했습니다.

1360조 원에 육박한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증가세는 누그러졌지만 꺾였다고 보기엔 이르다면서 소득 증대가 근본 해결책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소득기반을 확충해서 채무상환 능력을 높이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주열 총재는 정부의 고용정책에 맞춰 한국은행에서도 비정규직 감축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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